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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X클래스에 AMG 라인업 추가 가능성..6기통 엔진 ‘유력’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07.25 17:10

수정 : 2017.07.25 17:10

벤츠가 출시한 픽업트럭 X클래스에는 6기통 엔진을 탑재한 AMG 43라인업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폴커 모힌베그(Volker Mornhinweg) 메르세데스-벤츠 밴 총괄은 18일(현지 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진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X클래스에 4.0리터 트윈터보 V8엔진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모힌베그 총괄의 이러한 발언은 AMG 63 라인업 추가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부인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X클래스는 출시 이후 줄곧 8기통 엔진을 장착한 AMG 라인업 추가 유무에 대해 관심을 모아왔다.

그러나 V8엔진만을 언급했다는 점은 AMG 라인업 추가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 않은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메르세데스-AMG의 엔진 라인업엔 최근 3.0리터 6기통 엔진이 탑재된 300마력대의 AMG 43 라인업이 추가된 바 있다.

다이앤 타르(Diane Tarr) 벤츠 남아공법인 총괄은 “AMG 스타일링 패키지와 AMG 43라인업은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사안”이라며 AMG 라인업 추가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한편, X클래스는 오는 11월 중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독일 기준 3만7000유로(한화 약 4800만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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