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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토닉, 코나보다 경제적이고 도심형에 가까워”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7.07.13 03:03

“스토닉은 현대차 코나와 디자인 결이 다르고 최고의 효율성을 갖춘 SUV다. 코나보다는 조금 더 도심형 SUV에 가깝고 경제적이라고 볼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1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소형 SUV 스토닉을 출시학 판매를 시작했다.

기아차는 그룹사인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와의 경쟁이 불가피하겠지만, 디자인의 결이 다르고 구매층도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나보다는 경제성이 높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기아차 임원들과의 주요 일문일답.

-스토닉의 사전계약 대수와 국내 판매 목표는.
“1500대의 사전계약이 체결됐다, 1일평균 155대를 계약했고, 향후 판매목표는 월 1500대 수준이다.”

-스토닉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해달라.
“소형 SUV이면서도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안전성능 등 안전시스템을 갖췄다. 초고장력 강판 사용을 51% 수준으로 높여, 경쟁차 대비 2배 이상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충돌 시 탑승객을 최대한 지키도록 설계됐다”

-기존 SUV와 비교할 때 약간 해치백과 닮았다고 보이는데 디자인 콘셉트는.
“젊은 구매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실용성, 세련된 모던스타일의 SUV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또한 다이내믹한 외관 스타일을 갖췄다.”

-기아차의 소울이나 니로와 스타일 및 콘셉트가 비슷한데 판매 간섭은 없을까.
“스토닉과 소울, 니로는 각기 다른 디자인, 용도 등 상품이 다르다. 스토닉은 2030세대의 첫 번째 구입차종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과 경제성에 치중했다. 소울은 북미에서 잘 팔리는 박시한 차로 디자인 콘셉트가 다르다. 니로는 경제성 공간성에 치중해서 개발한 차로 3040세대가 주요 타깃이다.”

-현대차 코나의 경우 내년에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하는데 스토닉은 전기차를 출시하나.
“소형 SUV에서는 니로가 하이브리드를 판매하고 있고, 향후 전기차를 도입할 계획도 있다. 스토닉은 현재로선 전기차 도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현대차 코나(왼쪽), 기아차 스토닉(오른쪽)
현대차 코나(왼쪽), 기아차 스토닉(오른쪽)
-현대차 코나와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코나와는 디자인 결이 다르고 스토닉이 조금 더 도심형 SUV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경제성과 효율성도 뛰어나다.”

-현재 디젤만 나왔는데, 가솔린 모델은 어떻게 되나.
“가솔린의 국내 출시는 아직 고민 중이다. 유럽에 출시되는 스토닉은 1.4리터 가솔린과 터보, 디젤 모델이 모두 나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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