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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버스 졸음운전, 앞차가 촬영한 아찔한 영상 공개

더드라이브 조창현 기자

입력 : 2017.07.10 07:23

동영상 캡처
동영상 캡처
지난 9일 오후 2시 46분경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만남의 광장 인근에서 졸음운전 기사가 몰던 버스가 앞서가던 K5 승용차를 들이받는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다른 차량 승객 10여 명이 다쳤다.

버스의 블랙박스와 CCTV 등에 사고 순간의 참상이 고스란히 찍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앞서가던 차량의 블랙박스 후면 영상이 공개돼 사고 당시의 참혹한 순간을 전했다.

<사고영상 보기 링크 클릭>A씨는 9일 인터넷 사이트 ‘보배드림’ 게시판에 ‘오늘 경부고속도로 사고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제 바로 뒤에 차까지 피해가 있었네요. (저는) 피해가 없지만 아직도 손이 덜덜 떨립니다. 버스기사 졸음운전으로 인해 2명 사망 16명 부상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방어운전을 해도 사고가 나는걸 보니 운전하기가 겁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그는 특히 “K5가 버스 전용 차로를 운행했다고 나온 기사가 있던데.. 이 영상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면서 K5가 버스 전용 차로가 아닌 정상 차로로 운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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