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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양산 돌입..과연 1호차 주인공은 누구?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7.10 11:44

수정 : 2017.07.10 11:44

테슬라가 본격적으로 모델 3 양산에 돌입하고 첫 번째 차량을 출고해 주목된다.

엘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는 9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모델 3의 첫번째 양산차가 완성됐다”며 “최종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모델 3 1호차는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됐다.

첫 번째로 생산된 모델 3는 당초 테슬라 이사회 멤버인 이라 에렌프라이스(Ire Ehrenpreis) 이사에게 배정됐었으나, 그가 머스크 CEO의 46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양보하면서 최종적으로는 머스크 CEO가 첫 번째 모델 3를 소유하게 됐다. 에렌프라이스 이사에게는 2번째로 생산되는 모델 3가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머스크 CEO는 모델 3의 첫 생산분을 테슬라 직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하기 전에 결함 및 이슈를 찾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테슬라 직원들에게 배정된 물량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테슬라는 오는 28일부터 모델 3 30대를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월에는 100대, 9월에는 1500대 규모가 예정돼 있으며, 12월에는 모델 3 생산 규모가 2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는 최종적으로 연간 50만대의 모델 3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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