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05 15:48
수정 : 2017.07.05 15:48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해 주목된다.
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아반떼는 지난 6월 총 6488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 5월 7834대 대비 17.2% 가량 줄어든 실적으로, 올해 기록한 가장 큰 감소폭이다.
현대차 아반떼는 지난 1월 5064대, 2월 7353대, 3월 7000대, 4월 8265대, 5월 7834대 등 1월 이후로는 꾸준히 7000여대 수준의 판매량을 냈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6000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현대차의 국내 판매 실적이 가장 저조했던 1월 이후 가장 적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아반떼는 지난 6월 총 6488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 5월 7834대 대비 17.2% 가량 줄어든 실적으로, 올해 기록한 가장 큰 감소폭이다.
현대차 아반떼는 지난 1월 5064대, 2월 7353대, 3월 7000대, 4월 8265대, 5월 7834대 등 1월 이후로는 꾸준히 7000여대 수준의 판매량을 냈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6000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현대차의 국내 판매 실적이 가장 저조했던 1월 이후 가장 적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판매량 감소에는 현대차가 소형 SUV 코나의 시장 간섭(Cannibalization)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14일부터 코나 사전 계약에 돌입하고 27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달 26일 “코나의 국내 사전 계약 대수가 5000대를 돌파한 5012대를 기록했다”며 “올해 국내에서 총 2만6000대의 코나를 판매할 계획인데, 사전계약에서만 연간 판매목표의 약 20%에 도달하는 등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코나는 국내 SUV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와 더불어 초기 신차효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코나가 아반떼 판매 가격대와 겹치면서도 SUV 특유의 공간활용성이라는 장점이 더해져 아반떼 고객층을 흡수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달 26일 “코나의 국내 사전 계약 대수가 5000대를 돌파한 5012대를 기록했다”며 “올해 국내에서 총 2만6000대의 코나를 판매할 계획인데, 사전계약에서만 연간 판매목표의 약 20%에 도달하는 등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코나는 국내 SUV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와 더불어 초기 신차효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코나가 아반떼 판매 가격대와 겹치면서도 SUV 특유의 공간활용성이라는 장점이 더해져 아반떼 고객층을 흡수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나의 판매가격은 ▲스마트 1895만원 ▲모던 2095만원 ▲모던 팝 / 테크 / 아트 2225만원 ▲프리미엄 2425만원이다. 이는 가솔린 모델 기준이며, 디젤 모델의 경우 195만원이 추가된다.
지난 3월 출시된 2017 아반떼 판매가격은 1.6 가솔린 모델(자동변속기 기준)이 ▲스타일 1570만원 ▲밸류플러스 1690만원 ▲스마트 1825만원 ▲모던 2014만원 ▲프리미엄 2165만원, 1.6 디젤 모델(7단 DCT 기준)이 ▲스타일 1825만원 ▲스마트 2020만원 ▲스마트 스페셜 2190만원 ▲프리미엄 2427만원이다. 아반떼 스포츠의 경우, 가격은 ▲오리지널 2098만원 ▲수동변속기(M/T) 2002만원 ▲7단 DCT 2200만원 ▲익스트림 셀렉션 2460만원이다.
특히, 당초 현대차 코나가 등장할 경우, 동급 판매 1위인 쌍용차 티볼리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으나, 지난달 쌍용차 티볼리 판매량은 오히려 상승했다. 티볼리는 지난달 총 4813대가 판매돼 5월 대비 1.9% 증가한 실적을 냈다.
지난 3월 출시된 2017 아반떼 판매가격은 1.6 가솔린 모델(자동변속기 기준)이 ▲스타일 1570만원 ▲밸류플러스 1690만원 ▲스마트 1825만원 ▲모던 2014만원 ▲프리미엄 2165만원, 1.6 디젤 모델(7단 DCT 기준)이 ▲스타일 1825만원 ▲스마트 2020만원 ▲스마트 스페셜 2190만원 ▲프리미엄 2427만원이다. 아반떼 스포츠의 경우, 가격은 ▲오리지널 2098만원 ▲수동변속기(M/T) 2002만원 ▲7단 DCT 2200만원 ▲익스트림 셀렉션 2460만원이다.
특히, 당초 현대차 코나가 등장할 경우, 동급 판매 1위인 쌍용차 티볼리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으나, 지난달 쌍용차 티볼리 판매량은 오히려 상승했다. 티볼리는 지난달 총 4813대가 판매돼 5월 대비 1.9% 증가한 실적을 냈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판매 감소에 대한 예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예상치 못했다”며 “(판매 영향이 없었던 건) 티볼리가 쌓아온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신뢰가 확보됐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의 국내 영업을 총괄하는 이광국 부사장은 지난달 13일 열린 코나 공개 행사에서“코나가 등장하면 아반떼 판매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이는 현대차 라인업 사이에서 발생하는 판매 간섭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진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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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의 국내 영업을 총괄하는 이광국 부사장은 지난달 13일 열린 코나 공개 행사에서“코나가 등장하면 아반떼 판매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이는 현대차 라인업 사이에서 발생하는 판매 간섭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진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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