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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운전자 보조 시스템, 2017 독일 모빌리티 어워드 수상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7.07.05 02:03

차세대 이머전시 어시스트 시스템이 적용된 아테온
차세대 이머전시 어시스트 시스템이 적용된 아테온
폭스바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이머전시 어시스트(Emergency Assist)’가 ‘2017 독일 모빌리티 어워드’를 수상했다.

폭스바겐은 최근 ‘아이디어의 나라 독일(Germany Land of Ideas)’ 이니셔티브와 연방 교통-디지털 인프라 부서(Federal Ministry of Transport and Digital Infrastructure)로부터 이 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섀시 개발 담당자 스테판 기스(Stefan Gies)는 “이머전시 어시스트는 사고를 줄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지속적인 발전 덕분에 폭스바겐은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의 2세대 이머전시 어시스트는 레인 어시스트(Lane Assist),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사이드 어시스트(Side Assist, 차선 변경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주차 보조 시스템)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돼 운전자를 보조하며 가능 범위 안에서 차를 정지시키기도 한다

구체적으로는 운전자의 행동(가속페달 및 브레이크 작동, 스티어링 등)을 모니터링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전자가 운전 중 다른 활동을 하면 시청각적인 신호나 부자연스러운 브레이크 충격을 보내 운전자가 차량 안내 컨트롤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이머전시 어시스트 시스템은 차가 정지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차량 속도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위험 경고등을 켜는 등 도로 위 다른 운전자들에게 상황을 알려준다.

이머전시 어시스트 최신 버전은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위험 경보에 반응하지 않으면 차량을 제동할 뿐만 아니라 차량을 근처 차선으로 이동시키기도 한다. 또한 벨트를 조여 운전자에게 경고하거나 운전자를 좌석에 안전하게 유지시킨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독일 전역의 약 170개의 스타트업, 기업, 단체 및 연구소가 참여했으며, 1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0개의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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