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05 15:43
수정 : 2017.07.05 15:43

쉐보레의 준중형세단 신형 크루즈의 디젤 모델이 하반기에 투입된다. 그러나 해치백은 라인업에서 빠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한국지엠의 한 관계자는 “한국지엠은 올해 하반기에 쉐보레의 준중형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형 크루즈의 디젤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북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치백은 국내 시장에는 투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4일 한국지엠의 한 관계자는 “한국지엠은 올해 하반기에 쉐보레의 준중형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형 크루즈의 디젤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북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치백은 국내 시장에는 투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시장에 투입되는 신형 크루즈 디젤 모델은 배기량 1.6리터 4기통 터보디젤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137마력, 최대토크 33.12kg.m의 파워를 지닌다. 여기에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평균 연비는 15.73km/ℓ를 나타낸다. 고속도로에서는 19.98km/ ℓ, 도심에서는 13.17km/ ℓ를 발휘한다.
그동안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해치백, 올란도 페이스리프트 모델 및 디젤엔진 생산 확대 등를 요구해왔다. 현재 군산공장의 가동률은 60%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동안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해치백, 올란도 페이스리프트 모델 및 디젤엔진 생산 확대 등를 요구해왔다. 현재 군산공장의 가동률은 60%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지엠 측은 재무적 타당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크루즈 해치백은 독일 오펠 개발 모델이며, 해치백 수요 예측 자체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현재 크루즈 세단의 판매도 높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수요 예측도 어려운 상태여서 크루즈 해치백 생산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치백 생산보다는 디젤 라인업을 추가하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였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현재 크루즈 세단의 판매도 높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수요 예측도 어려운 상태여서 크루즈 해치백 생산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치백 생산보다는 디젤 라인업을 추가하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였다.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도 현대차 i30의 사례를 들며 크루즈 해치백의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지적이다. 현대차 i30는 작년 9월 판매를 시작한 이래 지난 달까지 총 3416대가 판매 되는데 그쳤는데, 특히 작년 12월엔 15대, 지난 1월엔 71대가 판매되는 등 두 자릿수 판매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한편, 한국지엠은 크루즈 판매 확대를 위해 프로모션 혜택을 강화하고, 마케팅 전략을 다변화해 판매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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