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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보다 작고·가볍고·빠른 ‘제네시스 G70’ 실내 유출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7.06.26 01:55

g70 스파이샷 / 사진=오토블로그
g70 스파이샷 / 사진=오토블로그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70이 해외 및 국내 도로에서 수차례 목격되면서 공개 임박을 알리고 있다. 최근엔 G70의 실내가 G70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출됐다.

G70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정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오는 9월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사진과 정보에 따르면 신차는 돌출형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일반적인 형태의 에어벤트 그릴이 자리 잡고 있으며, 공조 장치를 조작할 수 있는 커다란 세 개의 원형 다이얼을 나란히 적용했다. 센터페시아의 각도는 운전자석을 향해 비스듬히 기울어 있다.

제네시스 G70 실내 / 사진=제네시스 G70 커뮤니티
제네시스 G70 실내 / 사진=제네시스 G70 커뮤니티
앞좌석 및 뒷좌석 도어 트림에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퀼트 스티치 라인을 적용했으며, 손잡이 등은 알루미늄으로 마무리했다. 앞좌석은 버킷 스타일 시트이며, 시트 가운데를 세로형 박음질로 꾸몄다. 스팅어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실내 공간은 스팅어보다 다소 좁아 보인다.

제네시스 G70 실내 / 사진=제네시스 G70 커뮤니티
제네시스 G70 실내 / 사진=제네시스 G70 커뮤니티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기아 스팅어와 동일한 2.0리터 가솔린 터보와 3.3리터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다. 구동방식은 후륜 및 사륜구동을 적용한다. 그러나 신차의 퍼포먼스는 스팅어보다 조금 더 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제네시스 스튜디오
지난 4월 현대자동차 호주법인 PR 매니저 귀도 슈엔켄(Guido Schenken)은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링(motoring)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네시스 G70은 기아차 스팅어보다 가볍고 빠를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가 밝힌 G70의 가속력은 기아 스팅어보다 빠른 4.7초대. 스팅어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성능)은 3.3 트윈터보 모델 기준으로 4.9초다.

기아 스팅어
기아 스팅어
그는 “G70은 순수 스포츠 세단이고 스팅어는 5도어 투어링 세단으로 G70과 스팅어는 서로 다른 디자인 철학과 포지션을 갖고 있는 모델”이라며 “G70은 스팅어 대비 짧은 휠베이스, 작고 가벼운 차체를 갖춰 더 나은 퍼포먼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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