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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남성, 중고차로 가장 많이 내놓은 차종은?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6.20 16:30

수정 : 2017.06.20 16:30

SK엔카직영의 ‘홈엔카 내차팔기’ 서비스를 통해 타던 차를 직접 판매한 소비자 중 연령대별로는 3040세대, 차종은 준중형차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SK엔카직영은 최근 3개월 동안 ‘홈엔카 내차팔기’ 서비스를 통해 타던 차를 직접 판매한 소비자 2156명을 분석한 결과, 3040세대와 남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홈엔카 내차팔기는 SK엔카직영의 차별화된 개인 매입 서비스로, 전문 차량평가사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차량을 진단하고 적정 매입가를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홈엔카 내차팔기를 통해 실제 타던 차량을 판매한 2156명의 소비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 소비자가 75%를 차지해 여성 소비자 25% 대비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 가 39%를 보여 가장 높았으며, 40대가 31%로 2위에 올랐다. 이어 50대가 15%, 60대 이상 10%, 20대 5% 순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판매한 차종은 준중형차가 22%로 가장 높았고, 중형차가 19%로 뒤를 이었다. SUV는 17%, 경차 14%, 대형차는 13% 순으로 나타났다. SK엔카직영은 특히 “동기간 가장 많은 소비자가 구매한 차종은 중형차, 준중형차, SUV 순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홈엔카 내차팔기의 차종별 순위와 매우 유사한 결과”라며 “중고차 시장 내 차종에 따른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SK엔카직영 매입담당 박지원 상무는 “전문 차량평가사가 고객의 일정에 맞춰 어디든지 신속하게 방문해 차량을 진단하고 중고차 견적을 안내하는 홈엔카 내차팔기는 2014년 12월 론칭 이후 최근 누적 접수량 10만건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고차는 일반적으로 제조사의 평균 보증기간인 3년 내에 팔 때 가장 잔존가치가 높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신차를 구입한지 3년 이내에 중고차로 판매한 차량은 약 25%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식은 10~12년식의 출고된 지 5년에서 7년 사이 차량으로,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노후차로 분류되는 출고된 지 10년 이상의 차량은 1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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