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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은 끝났다” SM6 택시 출시 고민하는 르노삼성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7.06.09 08:01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사장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사장
르노삼성자동차는 SM3 전기차로 택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사장은 9일 기자들과 만나 “SM3 Z.E.를 택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행거리가 가장 많은 차는 택시와 배달용인데 친환경을 목적으로 전기차를 보급한다면 주행거리가 많은 차 위주로 전동화가 돼야 한다”라며 “택시의 경우 SM3 Z.E. 이외에 대안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 SM3 Z.E 택시
서울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 SM3 Z.E 택시
이어 “SM3 Z.E.에 주행거리가 늘어난 배터리를 장착하면 이를 전기 택시 전용차로 개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면서 “늘어난 배터리 용량, 특히 실내 공간 여유를 감안하면 SM3 Z.E.가 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차는 올 연말에 주행거리가 200㎞로 늘어난 SM3 Z.E.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SM6 택시 출시에 대한 질문에는 “SM6 택시는 개발이 이미 완료된 상황이라 언제라도 출시할 수 있다”며 “현재 SM6의 고급 이미지를 유지하다가 적절한 시기에 택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전기차 zoe(조에)를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되는 시기에 들여오는 것을 검토 중이다. 또한 9월에 클리오를 출시할 예정이며, 연간 최대 4000~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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