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구글 웨이모, 트럭 자율주행차 연구..미래車란 이런 것

입력 : 2017.06.05 12:25

수정 : 2017.06.05 12:25

구글의 웨이모가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트럭을 개발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웨이모는 2일(현지 시각) 버즈피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웨이모 대변인은 “자율주행 기술은 운송을 지금보다 더욱 안전하게 한다”며 “이를 통해 연간 수천 건의 교통 관련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자율주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구해온 지난 8년의 경험을 트럭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웨이모는 현재 1대의 트럭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모는 가장 공격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미국 캘리포니아 자동차국(California Department of Motor Vehicles, DMV)이 공개한 자율주행차 운행 중 운전자 개입 횟수 리포트에 따르면,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 63만5868마일(102만3330km)을 주행했다.

웨이모 자율주행차 테스트 기간 중 운전자 개입 횟수는 1마일당 0.0002로, 평균 5000마일(8047km)당 1회를 기록, 지난 2015년 기록한 0.0008 대비 크게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GM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작년 11월까지 1만15마일(1만6117km)을 주행했으며, 이 중 운전자 개입 횟수는 284번으로 1마일당 0.03 수준을 기록했다. 포드는 작년 3월 1대의 자율주행차를 운영, 590마일(949km)을 주행하며 이 중 3번의 운전자 개입 상황이 발생해 1마일당 0.005로 집계됐다.

한편, 웨이모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자율주행 밴 이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웨이모는 이를 통해 일반인들의 자율주행차 이용 패턴 등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sykim@dailycar.co.kr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