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6.05 03:03
3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테러 현장에는 테러범에 직접 맞서거나 희생자들을 발벗고 도운 '시민 영웅'들이 있었다.
테러 현장에 있던 익명의 한 택시기사는 이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테러범들이 약 12인치(30㎝)의 칼로 사람들을 무차별 공격하는 것을 목격한 뒤 택시를 몰아 그들을 밀어버리려고 했다"며 "테러범 한 명을 칠 뻔했지만 그는 가까스로 피했고, 곧 경찰들이 그와 나머지 테러범을 뒤쫓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테러범들이 떠난 뒤 주변 사람들에게 '빨리 도망쳐라'고 외쳤다"고 했다. 현지 언론은 그를 "영웅 택시 기사(Hero Taxi driver)"라고 했다.
테러범이 건물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입구를 온몸으로 막은 여성도 있었다. 택시 기사인 마크샤 파텔은 "내 택시에서 내린 한 여성이 '블랙 앤드 블루'라는 레스토랑에 들어서다가 테러범들이 진입하려는 걸 발견하고 온 힘을 다해 출입문을 막았다"며 "그녀가 몇 초간 문을 막은 덕분에 식당에 있던 20여명이 후문으로 안전하게 몸을 피했다"고 했다. 이 여성도 곧바로 식당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엘 파스토'라는 레스토랑에선 테러범이 칼로 한 여성을 찌르자, 식당의 다른 손님들이 철제 의자와 유리컵 등을 일제히 테러범을 향해 던졌다고 영국 가디언은 전했다.
테러 현장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을 차에 태워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킨 시민들도 있었다.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맨체스터 아레나 테러 때처럼 영국 시민들은 테러 희생자를 돕기 위해 기꺼이 나섰다"고 전했다.
테러 현장에 있던 익명의 한 택시기사는 이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테러범들이 약 12인치(30㎝)의 칼로 사람들을 무차별 공격하는 것을 목격한 뒤 택시를 몰아 그들을 밀어버리려고 했다"며 "테러범 한 명을 칠 뻔했지만 그는 가까스로 피했고, 곧 경찰들이 그와 나머지 테러범을 뒤쫓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테러범들이 떠난 뒤 주변 사람들에게 '빨리 도망쳐라'고 외쳤다"고 했다. 현지 언론은 그를 "영웅 택시 기사(Hero Taxi driver)"라고 했다.
테러범이 건물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입구를 온몸으로 막은 여성도 있었다. 택시 기사인 마크샤 파텔은 "내 택시에서 내린 한 여성이 '블랙 앤드 블루'라는 레스토랑에 들어서다가 테러범들이 진입하려는 걸 발견하고 온 힘을 다해 출입문을 막았다"며 "그녀가 몇 초간 문을 막은 덕분에 식당에 있던 20여명이 후문으로 안전하게 몸을 피했다"고 했다. 이 여성도 곧바로 식당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엘 파스토'라는 레스토랑에선 테러범이 칼로 한 여성을 찌르자, 식당의 다른 손님들이 철제 의자와 유리컵 등을 일제히 테러범을 향해 던졌다고 영국 가디언은 전했다.
테러 현장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을 차에 태워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킨 시민들도 있었다.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맨체스터 아레나 테러 때처럼 영국 시민들은 테러 희생자를 돕기 위해 기꺼이 나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