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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4월 내수 8364대 기록..티볼리 꾸준한 인기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05.02 14:39

수정 : 2017.05.02 14:39

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시장에서 8346대, 수출 2725대를 포함한 총 1만107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8% 감소한 실적이며 전월 대비 9.6% 감소한 기록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의 대기수요와 글로벌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티볼리 브랜드가 견고한 모멘텀을 유지하며 5011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7.6% 감소한 기록이지만 쌍용차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높은 기록이다.

수출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37.1%의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지난 3월 실적이 회복된 탓에 누계 기준으로는 18%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판매량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G4렉스턴은 사전계약 개시 일주일 만에 계약 건수가 3500대를 넘어서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G4 렉스턴의 사전계약 물량은 대형 SUV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고무적인 수량”이라며 “G4 렉스턴 출시를 통해 대형 SUV 시장 성장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판매를 더욱 확대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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