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5.02 03:07

포르쉐 카이엔이 현존하는 가장 무거운 항공기를 견인하는 데 성공하며 기네스 신기록을 수립했다.


포르쉐 카이엔은 지난 30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에어버스 A380을 42미터 끌어 양산차 중 가장 무거운 항공기를 이끈 차량이 됐다. 이날 카이엔이 견인한 A380은 길이 73미터에 516개 좌석을 갖췄으며, 무게는 약 285톤에 달한다.

포르쉐는 먼저 최고출력 385마력, 최대토크 86.7kg.m를 발휘하는 4.1리터 8기통 카이엔 S 디젤 모델로 A380을 끄는 데 성공했다. 이어 최고출력 570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터보 S모델로 견인에 연달아 성공했다.


카이엔은 이날 가장 무거운 항공기 A380을 견인하는 데 성공하면서 지난 2012년 토요타 툰드라가 136톤짜리 항공기를 이끌며 세운 기네스 기록과 2013년 닛산 패트롤이 170톤급 화물 운송기를 50m 이동시켜 세운 기록을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