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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율주행차, 국산차 대신 토요타 프리우스 선택한 이유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입력 : 2017.04.07 00:03

수정 : 2017.04.07 00:18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자회사인 네이버랩스를 통해 자율주행차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법인인 네이버랩스는 오는 9일까지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자율주행차로 개조한 일본차 토요타의 프리우스 V를 전시하고 있다.

프리우스 V는 네이버랩스가 자율주행을 비롯해 커넥티드, 3차원 실내지도 등 생활환경 지능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된 게 특징이다.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차 프리우스 V는 우리나라 IT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도로주행 임시허가를 받은 차량이기도 하다.

실제 도로에서 실험 주행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미국자동차공학회(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기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췄다는 평가다. 네이버랩스는 레벨4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레벨3는 부분 자율주행차에 속하는데, 일반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유지한 채 앞차의 궤적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는 정도다. 물론 레벨4가 되면 그야말로 차량이 알아서 스스로 달리는 완전 자율주행차가 되는 수준이다.

한편, 김정우 네이버 홍보담당 부장은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차는 토요타 프리우스 V를 베이스로 개발되고 있다”며 “(국산차 대신) 프리우스를 선택한 건 친황경차의 대표 모델로 꼽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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