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쌍용차, 퇴직자·해고자 복직..G4 렉스턴 생산에 투입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04.06 10:58

수정 : 2017.04.06 18:54

쌍용차가 G4 렉스턴의 생산량 대응을 위해 희망퇴직자 및 해고자 복직을 결정했다.

쌍용자동차는 노사간 G4 렉스턴의 출시를 앞두고 라인운영 방안 협의를 마무리하고 생산대응 인력수요에 대한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3월부터 G4 렉스턴 양산을 앞두고 라인 운영 방안과 관련해 노사간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G4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노사협의를 조기 합의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 60여명이 추가 복직하게됐다. 이번 복직 인원은 60여명으로, 희망퇴직자, 해고자, 신규채용인원 등이 포함됐다.

노사간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복직 인원 60여명은 면접을 시작으로 4월 말까지 소정의 교육훈련을 마친 후 오는 5월 현장에 배치된다.

특히, 쌍용차는 채용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상황과 회사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 활동을 진행했으며, 당시 파악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합해 복직점검위원회 활동에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복직은 지난 2015년 노사간 합의 내용에 기반했다”며 “생산 물량 증가와 인력채용 수요가 발생할 경우 복직점검위에서 논의해 채용 규모와 시점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 근로자들의 추가 복직은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의 무급휴직자 454명 전원 복직과 티볼리 생산물량 증대에 따른 추가복직에 이은 3번째 복직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지난해 복직에 이어 G4 렉스턴 출시 대응을 위해 3번째 복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노사간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과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 신제품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클래스가 다른; [관련기사]
쌍용차, 3월 내수 9229대 판매..티볼리 5000대 돌파
한국의 랜드로버 지향하는..쌍용차 ‘G4 렉스턴’의 의미는?
쌍용차, 최종식 사장 재선임..흑자 전환 등 경영성과 평가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