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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농업기계 교통사고 매년 증가…안전수칙 준수해야

입력 : 2017.04.05 18:38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업기계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본격적으로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이달부터 11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5년 기준 전국적으로 508건의 농업기계 교통사고가 발생해 65명이 사망했다. 같은 기간 도내에서도 40건의 사고가 나 8명이 숨졌다.

특히 농업기계 교통사고의 경우 최근 5년간 치사율이 16.8%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2.2%)보다 8배나 높은 실정이다. 이에 도는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시키기위해 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정비교육을 확대·실시한다.

또 야간 교통사고를 줄이기위해 농기계에 등화장치 부착사업을 지원하고 있고, 오는 14일을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의 날'로 정하고 경각심을 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업기계는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지역 농업기계는 2015년 기준 총19만4000대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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