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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 용인 본사 개소..국내 상용차 시장 공략 본격화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03.28 15:24

수정 : 2017.03.28 15:47

만트럭버스가 국내 시장에서 제품군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경기도 용인에 신축한 본사 사옥에서 하인즈 유르겐 러프 만트럭버스그룹 부회장,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김동근 경기도 부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용인 본사는 2500평 부지에 연면적 1700평 규모로 설립됐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에는 12개의 워크베이를 갖춘 정비사업소와 고객 휴게공간, 임직원 사무실이 자리했다.

본사 건립은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 및 미래 성장을 위한 발전 전략의 일환이라는 게 만트럭버스 측의 설명이다. 만트럭버스는 본사를 질적 성장을 이끌 새 전략지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7대 핵심 전략시장 한국..상용차 부문 전략 강화

만트럭버스는 작년 총 1545대를 판매, 전년 대비 36% 성장하며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하면 450% 성장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만트럭버스그룹 본사도 매년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국내 시장의 중요성에 주목하는 추세다. 품질 기준이 까다롭고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만트럭버스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한국은 그룹 차원에서 선정하는 전 세계 최우수 트럭 시장에 3년 연속 선정되는가 하면, 전체 비즈니스 부문에 걸쳐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 세계 최우수 시장에 아시아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러프 부회장은 “한국 고객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품질 요구사항이 까다롭고 엄격한데, 이는 만트럭이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한다”며 “그룹 차원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모터쇼서 저상버스 공개..네트워크 확충 및 직원 교육 강화

만트럭버스는 올해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전국 규모의 통합 서비스 인프라 확충 및 체계적인 관리로 고품질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증가하는 판매량과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4월 경기도 평택에 대규모 PDI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PDI센터 내에는 트레이닝센터를 개설, 영업 및 서비스 테크니션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대 고객 서비스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본사의 엄격한 글로벌 시설 표준에 따라 완공된 사옥에서 고객 및 직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국내 만트럭 고객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만트럭버스는 오는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모터쇼를 통해 ‘MAN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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