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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4도어 쿠페 ‘AMG GT 콘셉트’ 선보여

더드라이브 이다정기자

입력 : 2017.03.06 03:01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가 4도어 스포츠카인 GT 콘셉트 등장을 예고하는 14초짜리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이달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다.



GT 콘셉트는 AMG GT 쿠페를 기반으로 만든 4도어 쿠페형 세단으로 모델명은 ‘AMG GT4’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되면 포르쉐 파나메라와 같은 고성능 스포츠세단과 경쟁한다.

기존 C63, E63, S63과 동일한 MRA 플랫폼을 사용하며, 엔진은 E63과 같은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최고출력은 604마력(hp), 최대토크는 86.9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3.3초가 걸린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AMG GT 2도어 모델과 유사할 전망이다. 전면부는 수직 슬레이트 바를 포함한 넓고 큰 그릴 등이 기존의 GT C, GT R과 같다. 여기에 사이드미러를 없애고 후방을 향하는 카메라를 달았다.

후면부의 테일라이트는 입체적인 형태로 디자인됐다. 뒷 범퍼 중앙에는 커다란 싱글 머플러를 적용했다. 휠은 알루미늄과 핫 포밍 기법으로 단련한 강철을 사용해 보다 가볍게 만들었다.

메르세데스 AMG는 기존의 GT 쿠페 및 로드스터 외에도 이번 4도어 쿠페와 함께 GT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다정 기자 dajeong.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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