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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로 사면 손해 보는 12개 차종

더드라이브 조창현기자

입력 : 2017.03.03 09:01

미국의 대형 중고차 사이트 ‘I SEE CARS’는 신차를 구입한 뒤 1년 내 가치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자동차 12대를 발표했다.

I SEE CARS가 2015년 8월1일부터 2016년 7월31일까지 1년간 거래된 1400만대의 신차와 중고차를 분석한 결과, 신차와 1년 된 중고차의 평균 가격 차이는 21.2%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위 12개 모델은 31.2%부터 최고 34.6%까지 가격이 떨어져 평균보다 1.5배 이상 감가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가격이 많이 떨어진 12개 모델 중에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절반을 차지했다.

신차 구입 후 1년 뒤 감가가 가장 높은 자동차 12개 모델
신차 구입 후 1년 뒤 감가가 가장 높은 자동차 12개 모델
사이트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은 분석과 대안을 내놨다.

“12개 중 8개는 경쟁 모델보다 신차 판매가 감소했다. 예를 들어 콤팩트 럭셔리 부문은 전반적인 감소를 보였으나 BMW 3시리즈 또는 아우디 A4와 같은 경쟁 업체에 비해 볼보 S60은 더욱 감소했다.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닛산 맥시마 등은 기술과 디자인 등이 경쟁에서 뒤졌다. 하지만 대부분 NHTSA(도로교통안전국)에서 4~5성급의 안전등급을 받았고, 2015년형 캐딜락 ATS와 S60은 모두 5성급 등급을 받았다. 따라서 이런 안전한 차를 싸게 구입하려면 중고차를 사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또한 이런 모델들을 중고차로 구입할 경우 6000~2만 달러(약 700만~2300만 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I SEE CARS가 발표한 중고차로 구매해야 할 상위 12대의 자동차(1년 뒤 감가율과 가격 차이).

1. FIAT 500L -34.6 % – $ 8,096
2. 링컨 MKS -34.5 % – $ 16,039
3. Volvo S60 -34.4 % – $ 14,204
4 기아 카덴자 -34.3 % – $ 12,940 
5 메르세데스 C250 -34.3 % – $ 15,247 

6 닛산 맥시마 -34.0 % – $ 12,469 

7 링컨 MKZ + MKZ 하이브리드 -33.8 % – $ 14,177

8 재규어 XF -32.3 % – $ 19,966

9 FIAT 500 -31.9 % – $ 6,099

10 캐딜락 – 31.8 % – $ 13,351 

11 크라이슬러 300 -31.7 % – $ 11,525 

12 뷰익 리갈 -31.2 % – $ 10,117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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