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3.02 10:02

BMW 신형 5시리즈에 대한 동급 차종 비교 평가가 독일 현지에서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 자동차 유력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이하 AMS)는 최근 호펜하임링에서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 3개 차종의 3.0 디젤 모델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다.
독일 자동차 유력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이하 AMS)는 최근 호펜하임링에서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 3개 차종의 3.0 디젤 모델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다.

구체적인 차종은 530d 럭셔리와 A6 3.0 TDI 콰트로, E 350d 익스클루시브. 세 차량 중 A6가 272마력으로 출력이 가장 높고 다음은 530d 265마력, E 350d 258마력 순이다. 반대로 토크는 A6가 59.1kg.m로 가장 낮고 나머지 두 모델은 60.8㎏.m으로 같다.
구동방식은 A6가 사륜구동에 7단 듀얼클러치, 530d는 후륜구동에 8단 변속기, E 350d는 후륜구동 9단 변속기로 A6가 상대적으로 뒤쳐진다.
구동방식은 A6가 사륜구동에 7단 듀얼클러치, 530d는 후륜구동에 8단 변속기, E 350d는 후륜구동 9단 변속기로 A6가 상대적으로 뒤쳐진다.

트렁크 용량은 A6와 530d가 530리터로 같고, E 350d는 540리터로 약간 크다. 공차중량은 530d가 1792kg으로 두 모델보다 124kg 가량 가볍다.
비교 테스트는 일상주행과 스포츠주행, 에코주행 등으로 진행됐다.
비교 테스트는 일상주행과 스포츠주행, 에코주행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유럽 기준 공인연비는 530d 22.22km/ℓ, E 350d 19.23km/ℓ, A6 18.86km/ℓ 순이다. 실제 테스트는 위의 세 가지 주행모드로 각각 일정 시간을 달린 뒤 이 값을 평균 냈는데 530d는 12.82km/ℓ, E 350d는 12.19km/ℓ, A6는 11.62km/ℓ 순이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A6 5.4초, 530d 5.6초, E 350d 5.9초 순이고, 추월가속에서는 530d가 가장 빨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A6 5.4초, 530d 5.6초, E 350d 5.9초 순이고, 추월가속에서는 530d가 가장 빨랐다.

매체는 각 차량의 항목별 테스트 점수도 공개했다. 전체적으로 A6는 가속력과 접지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비교 모델이 사륜구동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두기는 힘들다.
530d는 실내공간과 적재능력, 서비스 콘셉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성에서도 최신 모델답게 아우디를 압도했고 E 350d와 비슷했다. 이외에 멀티미디어, 구동력,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핸들링 등에서 점수가 높았다.
530d는 실내공간과 적재능력, 서비스 콘셉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성에서도 최신 모델답게 아우디를 압도했고 E 350d와 비슷했다. 이외에 멀티미디어, 구동력,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핸들링 등에서 점수가 높았다.

E 350d은 역시 안전성과 편안함, 주행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AMS는 환경과 가격을 포함한 최종 점수에서 530d에 491점, E 350d에 471점, A6에 464점을 주며 BMW의 손을 들어줬다.
AMS는 환경과 가격을 포함한 최종 점수에서 530d에 491점, E 350d에 471점, A6에 464점을 주며 BMW의 손을 들어줬다.

“약점을 줄이고 잘하는 부분은 더욱 강화했다. 편안한 승차감과 실내공간도 좋았다. 이길 만했다(530d). 자기 명성에 어울리는 안전사양과 장거리의 편안함이 조화를 이뤘다. 다이내믹한 주행성능도 훌륭하다(E 350d). 오래된 모델이 3위를 차지했다. 경쟁자들에 비해 옵션 등이 부족했지만 운전 실력은 여전히 좋았다(A6).”
[더 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더 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