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3.02 09:14

국산차 5개사의 2월 내수 판매량이 전달에 비해 늘었다. 모든 업체들의 판매량은 전월에 비해 눈에 띄게 상승했지만, 신차 출고 연기의 영향으로 한국지엠만 소폭 하락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산차 5개사가 발표한 2월 내수 판매는 총 11만9612대였다. 전달 내수 판매량 10만6210대보다 12.6% 가량 늘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산차 5개사가 발표한 2월 내수 판매는 총 11만9612대였다. 전달 내수 판매량 10만6210대보다 12.6% 가량 늘었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월 대비 17.8% 증가한 5만3113대를 판매하며 내수 시장 점유율 44.4%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그랜저의 신차 효과가 계속됐다. 그랜저 IG는 9990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랜저 IG는 전달에 9414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 1만913대(구형 764대, 하이브리드 159대 포함), 포터 7691대, 아반떼 7353대, 싼타페 5997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36대 포함) 4440대 등 순으로 팔렸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그랜저의 신차 효과가 계속됐다. 그랜저 IG는 9990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랜저 IG는 전달에 9414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 1만913대(구형 764대, 하이브리드 159대 포함), 포터 7691대, 아반떼 7353대, 싼타페 5997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36대 포함) 4440대 등 순으로 팔렸다.

RV모델은 싼타페 5997대, 투싼 3156대, 맥스크루즈 76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총 9913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주춤했던 싼타페 판매 회복을 위해 지난달 신형 모델을 출시하고 최대 500만 원 할인 행사 등을 통해 3185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을 5997대까지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이달 LF쏘나타의 외관을 대폭 변경한 ‘쏘나타 뉴 라이즈’를 출시한다.
현대차는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이달 LF쏘나타의 외관을 대폭 변경한 ‘쏘나타 뉴 라이즈’를 출시한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에서 전월 대비 11.8% 증가한 3만9158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32.7%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승용 모델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신형 모닝과 RV모델이 공백을 채워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모닝은 총 6156대(구형 포함)가 팔려 출시 두 달째 만에 기아차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봉고III 5421대, 카니발 5237대, 쏘렌토 5055대 등의 순으로 팔렸다. K7은 지난해 신차효과에 따른 기저로 전년 동월 대비 27.4% 감소했다.
기아차는 승용 모델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신형 모닝과 RV모델이 공백을 채워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모닝은 총 6156대(구형 포함)가 팔려 출시 두 달째 만에 기아차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봉고III 5421대, 카니발 5237대, 쏘렌토 5055대 등의 순으로 팔렸다. K7은 지난해 신차효과에 따른 기저로 전년 동월 대비 27.4%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전월 대비 3.6% 감소한 1만1227대를 판매, 내수 시장 점유율이 한 자릿수(9.4%)로 떨어졌다.
스파크는 3950대로 전월에 비해 8.7% 감소했다. 특히 신형 크루즈는 고객 인도 연기로 지난달 판매량이 6대에 불과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1월부터 군산공장에서 신형 크루즈 양산을 시작했지만 품질 문제가 발견돼 생산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 가운데 말리부와 트랙스가 2월 실적을 이끌었다. 트랙스는 전월 대비 21.2% 늘어난 1740대를 팔았고 말리부 3271대, 올란도 597대, 라보 472대 등의 순으로 판매됐다. 스포츠카 카마로는 46대, 볼트(Volt)는 27대를 판매했다.
스파크는 3950대로 전월에 비해 8.7% 감소했다. 특히 신형 크루즈는 고객 인도 연기로 지난달 판매량이 6대에 불과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1월부터 군산공장에서 신형 크루즈 양산을 시작했지만 품질 문제가 발견돼 생산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 가운데 말리부와 트랙스가 2월 실적을 이끌었다. 트랙스는 전월 대비 21.2% 늘어난 1740대를 팔았고 말리부 3271대, 올란도 597대, 라보 472대 등의 순으로 판매됐다. 스포츠카 카마로는 46대, 볼트(Volt)는 27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은 전월 대비 7.6% 늘어난 8008대를 판매했다.
특히 전월 대비 SM7은 33%, SM5는 27.2% 증가하는 등 SM시리즈의 선전이 돋보였다. SM6도 수출물량 때문에 공급 부족을 겪고 있으나, 전월보다 10.5% 늘었고, SM3는 10.7% 증가했다.
일시적인 물량부족을 겪은 QM3의 빈자리를 SM6가 메우며 2월 르노삼성차 내수 증가를 이끌었다. QM3는 연초 재고를 소진하면서 2월 고객인도가 이뤄지지 못했다. 르노삼성은 이달에 QM3의 1~2월 계약물량까지 포함해 본격적인 출고가 진행되면 3월 QM3 판매집계가 크게 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월 대비 SM7은 33%, SM5는 27.2% 증가하는 등 SM시리즈의 선전이 돋보였다. SM6도 수출물량 때문에 공급 부족을 겪고 있으나, 전월보다 10.5% 늘었고, SM3는 10.7% 증가했다.
일시적인 물량부족을 겪은 QM3의 빈자리를 SM6가 메우며 2월 르노삼성차 내수 증가를 이끌었다. QM3는 연초 재고를 소진하면서 2월 고객인도가 이뤄지지 못했다. 르노삼성은 이달에 QM3의 1~2월 계약물량까지 포함해 본격적인 출고가 진행되면 3월 QM3 판매집계가 크게 뛸 것으로 내다봤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내수에서 2월 판매로는 13년 만의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 8106대를 기록하며 간발의 차이로 르노삼성을 제쳤다.
이 가운데 59% 이상에 이르는 4801대가 티볼리였다. 티볼리는 전년 동월 대비 42.3% 증가하는 등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코란도스포츠 1810대, 코란도C 801대 순이다.
[더 드라이브=이다정 기자 dajeong.lee@thedrive.co.kr]
이 가운데 59% 이상에 이르는 4801대가 티볼리였다. 티볼리는 전년 동월 대비 42.3% 증가하는 등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코란도스포츠 1810대, 코란도C 801대 순이다.
[더 드라이브=이다정 기자 dajeong.lee@thedr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