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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바꿀 ‘레인지로버 벨라’ 공개

입력 : 2017.03.06 10:09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레인지로버 벨라(Range Rover Velar)’실내외 이미지를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이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레인지로버 벨라의 모델명은 1969년 선보인 최초의 ‘레인지로버 프로토타입’에서 찾을 수 있다. 개발 당시 레인지로버 엔지니어링팀이 사전 제작된 26대 레인지로버 모델의 보안을 유지하고자 라틴어로 ‘숨김(veil)’을 의미하는 ‘벨라레(velare)’를 사용한 것에서 유래됐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신차의 외관 디자인 작업은 현재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과 2000년대 초 링컨에서 근무했던 마시모 프라첼라(Massimo Frascella)가 함께 참여했다. 벨라의 과장된 비율, 절제된 디테일 등은 과거 이들이 선보였던 링컨 쇼카(Show Car)에서도 찾을 수 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은 “우리는 레인지로버 벨라를 ‘아방가르드(avant garde) 레인지로버’로 부른다. ‘벨라’는 브랜드에 새로운 차원의 화려함, 현대적 감각과 우아함을 더한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모든 것을 바꿀 것이다”라고 말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차체 크기는 전장 4803mm, 전고 1665mm이며, 휠베이스는 2874mm로 이보크(2660mm)보다 길고 스포츠(2923mm)보다 약간 짧다. 낮은 루프라인과 날렵한 LED 헤드라이트, 미사용 시 안으로 숨겨지는 도어핸들 등을 통해 공기항력계수(drag coefficient)를 0.32로 맞췄다. 이로써 벨라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우수한 공력 성능을 지닌 모델이 됐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실내는 계기반부터 센터콘솔과 센터페시아에 들어가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조장치 등이 모두 고해상도 스크린을 통해 터치로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실내 마감은 알루미늄, 가죽, 스웨이드가 들어간 패브릭 등을 골고루 사용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차체는 재규어 XE, XF, F-페이스에 사용된 알루미늄 인텐시브 D7 바디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랜드로버의 에어 서스펜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액티브 록킹 리어 디퍼렌셜(active locking rear differential) 등을 가져와 오프로드 정체성을 유지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파워트레인은 180마력의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247마력의 가솔린 엔진, 380마력의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을 사용했다. 4기통 엔진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6.4초가 걸린다. V6 엔진의 가속성능은 5.3초이며 안전최고속도는 155mph(약 249km/h)다. 모든 엔진은 ZF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되며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더드라이브=이다정 기자 dajeong.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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