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3.02 11:00
수정 : 2017.03.02 11:51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꼼수를 쓰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됐던 자동차의 대당 평균 장려금은 347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 상승한 금액이다.
그런데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의 평균 장려금 지급 금액이 크게 상승했다.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됐던 자동차의 대당 평균 장려금은 347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 상승한 금액이다.
그런데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의 평균 장려금 지급 금액이 크게 상승했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인 닛산자동차는 3993달러의 대당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인상률은 14%포인트로 큰 차이가 없지만 원래 인센티브를 많이 지급하고 있어서 인센티브 절대 금액이 업계 평균보다 500달러 안팎이나 많다.
일본의 또 다른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인센티브 지급 금액을 무려 25%나 늘렸다(2095달러). 한편 토요타자동차의 경우 같은 기간 인센티브로 2215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리점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배경은 미국 시장에서 신차 판매가 둔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점유율을 올리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또 다른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인센티브 지급 금액을 무려 25%나 늘렸다(2095달러). 한편 토요타자동차의 경우 같은 기간 인센티브로 2215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리점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배경은 미국 시장에서 신차 판매가 둔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점유율을 올리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시장 규모가 7년 연속으로 커지고 있는 미국 자동차 시장은 세단 가격 인하로 승용차 신차 판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또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자동차 제조사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자동차 캐피탈 금리를 부담하려고 한다는 보도도 나온다. 실제로 인센티브 금액으 30% 이상 올린 후지중공업은 미국 대출금리 동향에 따라 추가 지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오토데이터는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보조금 지금을 늘릴수록 기업 수익성은 반대로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자동차 제조사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자동차 캐피탈 금리를 부담하려고 한다는 보도도 나온다. 실제로 인센티브 금액으 30% 이상 올린 후지중공업은 미국 대출금리 동향에 따라 추가 지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오토데이터는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보조금 지금을 늘릴수록 기업 수익성은 반대로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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