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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中서 900만원대 소형 SUV 출시..경차 스파크보다 저렴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2.22 13:14

수정 : 2017.02.23 11:49

GM이 중국시장에서 단 900만원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소형 SUV를 내놨다.

GM은 20일 GM-SAIC-우링 중국 합작회사가 중국 전용 소형 SUV 모델 ‘바오쥔(宝骏) 510’을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오쥔 510은 작년 11월 개최된 2016 광저우모터쇼에서 데뷔한 모델로, ‘바오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제작된 전략 모델이다.

특히, 가격은 5만4800위안(한화 약 912만원)부터 시작하는데, 이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쉐보레 스파크 시작가보다 8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최상위 모델은 6만9800위안(1162만원)에 책정됐으며,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첫차를 구매하는 젊은 고객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바오쥔 510은 전장 4220mm, 전폭 1740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550mm를 기록하며, 일명 ‘퓨처 아이(Future Eye)’라고 불리는 LED 주간주행등과 새로운 프론트 그릴로 젊고 모던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내부에는 간결함과 우아함이 강조됐다. GM은 “블랙과 브라운 색상의 조화로 활기찬 분위기를 강조하며,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세미오픈형 파노라마 선루프, 키리스 엔트리(Keyless Entry) 기능, 스타트 버튼, 전동접이 및 열선 기능이 포함된 아웃사이드 미러, 스마트폰 및 후방카메라와 연동되는 8인치 LCD 스크린, 크루즈 컨트롤, 전자동 에어컨 등이 탑재됐다.

모든 모델은 1.5리터 4기통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가 조합되며, 듀얼 프론트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 ESC,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등을 선택할 수 있다.

GM은 또 “바오쥔 510은 극한 환경에서 40만km이상 주행하며 성능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오쥔(宝骏)’은 GM이 SAIC그룹, 우링과 함께 설립한 중국 전용 브랜드로, 작년 68만8390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 대비 48.5%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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