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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테크룰스, 양산형 전기 수퍼카 데뷔..월등한 성능 ′주목′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02.22 09:12

수정 : 2017.02.23 09:56

중국 기반의 오토메이커 테크룰스(Techrules)가 올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자사의 첫 양산형 전기 수퍼카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올해 테크룰스가 공개할 모델은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전기차 컨셉 AT96의 양산형 버전이다. AT96은 공개당시 1,030마력의 파워와 2,000km에 달하는 주행성능으로 주목을 받았던 바가 있다. AT96 컨셉에 기반한 이번 신모델은 컨셉과 고의 동일한 친환경 요소와 성능, 기술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테크룰스에 따르면 신형 전기 수퍼카는 컨셉에 있던 '터빈 재충전 ' 기술을 동일하게 탑재했다고 밝혔다. 터빈 재충전 기술이란 차량에 위치한 원동기로 추가 배터리양을 충전시키는 방식이다. 이로써 테크룰스의 신모델은 전기차로는 거의 불가능했던 1,930km나 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

아직 차량 상세 제원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테크룰스가 공개한 바에 의하면 신형 전기 수퍼카는 통합출력 1,044마력을 자랑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2.6초만에 주파하는 빠른 가속력을 지녔다고 한다. 최고시속은 350km/h 이다.

차량 외관을 살펴보면 신형 수퍼카는 운전석이 가운데에 위치해 있으며 제트기같은 형식의 유리로 덮여 있는 형식이다. 가운데 있는 창문으로 진입하는 방법이나 운전석에 어떻게 탑승하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드라마틱한 디자인"과 "화려함에 집중했다"는 테크룰스의 시도는 성공한 듯하다.

테크룰스의 양산형 수퍼카는 국제 모터스포츠 스페셜리스트 L.M 자네티가 섀시 개발에 참여했으며, 모듈러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유연한 외관 변경이 가능하다고 한다. 테크룰스 신모델의 상세 제원과 보다 정확한 모습은 3월로 다가온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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