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2.21 12:09
수정 : 2017.02.22 13:56

전통의 라이벌로 통하는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시장에서 맞붙는다.
21일 BMW코리아가 출시한 신형 5시리즈는 지난달 4일부터 사전 계약이 실시된 이후 총 4000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회사측은 전했다.
BMW 신형 5시리즈의 사전 계약대수는 작년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가 기록했던 9000대의 2분의 1수준이다. 향후 시장에서 신형 5시리즈가 얼마만큼 E클래스를 따라잡을지 주목된다.
이 같은 계약대수 차이는 신형 5시리즈의 주력 모델인 520d의 판매 수요가 벤츠로 대거 이동한 때문이라는 게 설득력을 더한다. 벤츠 E클래스 디젤 모델인 E220d는 작년 12월 992대가 판매됐는데, 1월 판매량은 1263대를 기록, 27.3% 증가한 실적을 보여 1월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21일 BMW코리아가 출시한 신형 5시리즈는 지난달 4일부터 사전 계약이 실시된 이후 총 4000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회사측은 전했다.
BMW 신형 5시리즈의 사전 계약대수는 작년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가 기록했던 9000대의 2분의 1수준이다. 향후 시장에서 신형 5시리즈가 얼마만큼 E클래스를 따라잡을지 주목된다.
이 같은 계약대수 차이는 신형 5시리즈의 주력 모델인 520d의 판매 수요가 벤츠로 대거 이동한 때문이라는 게 설득력을 더한다. 벤츠 E클래스 디젤 모델인 E220d는 작년 12월 992대가 판매됐는데, 1월 판매량은 1263대를 기록, 27.3% 증가한 실적을 보여 1월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는 가솔린 모델 판매 비중이 높은 E클래스의 판매 비중과는 대조적이다. 작년 신형 E클래스는 가솔린 모델이 9231대, 디젤이 5957대 판매됐다.
벤츠의 한 딜러사 관계자는 “신형 5시리즈가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당장 520d의 공백 때문인지 E220d를 찾는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프로모션 혜택을 기다릴 것이라는 고객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건 두 번째 원인이다. BMW는 신형 7시리즈가 출시된 이후에도 모델에 따라 최대 2000만원에 육박하는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형 5시리즈의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한 예비구매자는 “주변에서 5시리즈의 구매를 고려중인 사람이 많다”며 “할인을 할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벤츠의 한 딜러사 관계자는 “신형 5시리즈가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당장 520d의 공백 때문인지 E220d를 찾는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프로모션 혜택을 기다릴 것이라는 고객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건 두 번째 원인이다. BMW는 신형 7시리즈가 출시된 이후에도 모델에 따라 최대 2000만원에 육박하는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형 5시리즈의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한 예비구매자는 “주변에서 5시리즈의 구매를 고려중인 사람이 많다”며 “할인을 할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아우디의 판매 재개 움직임은 세 번째 원인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판매 정지 이후 올해 판매 재개를 위한 재 인증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의 한 공무원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에서 작년부터 재 인증 절차에 관련된 서류를 문의해오고 있다”며 판매 재개를 본격화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신형 5시리즈가 여기서 마주할 복병 역시 할인이다. 경기도 평택항에는 약 2만 여대의 아우디폭스바겐 재고차량들이 적체되어 있는데, 딜러사를 중심으로 해당 차량들이 최대 38% 수준의 할인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약 30%의 할인율을 적용할 경우 아우디 A6 30TDI 모델은 약 3000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의 한 공무원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에서 작년부터 재 인증 절차에 관련된 서류를 문의해오고 있다”며 판매 재개를 본격화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신형 5시리즈가 여기서 마주할 복병 역시 할인이다. 경기도 평택항에는 약 2만 여대의 아우디폭스바겐 재고차량들이 적체되어 있는데, 딜러사를 중심으로 해당 차량들이 최대 38% 수준의 할인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약 30%의 할인율을 적용할 경우 아우디 A6 30TDI 모델은 약 3000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 지연이 예상되는 건 네 번째 원인으로 꼽힌다. BMW는 신형 5시리즈가 본격적으로 출고되는 오는 3월 이전까지는 판매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내부에서는 사전계약 물량 예측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BMW 딜러사의 한 고위관계자는 “출고가 본격화되는 3월까지는 판매에 공백이 생기는 건 사실”이라며 “520d M 스포츠패키지 플러스 트림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계약이 몰려 출고 지연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클래스가 다른;
한편, BMW 딜러사의 한 고위관계자는 “출고가 본격화되는 3월까지는 판매에 공백이 생기는 건 사실”이라며 “520d M 스포츠패키지 플러스 트림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계약이 몰려 출고 지연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클래스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