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2.15 11:35
수정 : 2017.02.16 11:56

프랑스 푸조 시트로엥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PSA그룹이 GM 산하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블룸버그,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각) PSA가 GM 측과 가진 회동에서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에 대한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오펠과 복스홀은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전역에 11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PSA가 두 회사를 인수할 경우 유럽 시장 점유율을 16.3%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각) PSA가 GM 측과 가진 회동에서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에 대한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오펠과 복스홀은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전역에 11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PSA가 두 회사를 인수할 경우 유럽 시장 점유율을 16.3%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날 정부 공식 발표를 통해 PSA의 GM 유럽 사업권 인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PSA의 지분 14%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 정부와 오펠 노조 측은 반발하고 나섰다. 인수 협상에 대해 사전 통지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메리 베라 GM 회장은 오펠과 복스홀 직원들에게 발송한 서한을 통해 “GM과 PSA는 지난 2012년부터 얼라이언스 형태로 두 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왔다”며 “협력과 관계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기회를 찾고 있었으며, 브랜드 매각도 논의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러나 독일 정부와 오펠 노조 측은 반발하고 나섰다. 인수 협상에 대해 사전 통지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메리 베라 GM 회장은 오펠과 복스홀 직원들에게 발송한 서한을 통해 “GM과 PSA는 지난 2012년부터 얼라이언스 형태로 두 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왔다”며 “협력과 관계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기회를 찾고 있었으며, 브랜드 매각도 논의의 일부”라고 말했다.

베라 회장은 이어 “이번 일(인수협상)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다”며 “아직 그런 수준의 진전이 없기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업계는 베라 회장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브랜드를 과감히 정리해왔다는 점을 들어 GM이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를 매각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GM은 베라 회장 취임 이후 러시아, 동남아시아 시장 규모를 축소해왔으며, 쉐보레 브랜드를 유럽에서 철수시키는 등 고강도의 수익성 개선 사업을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업계는 베라 회장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브랜드를 과감히 정리해왔다는 점을 들어 GM이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를 매각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GM은 베라 회장 취임 이후 러시아, 동남아시아 시장 규모를 축소해왔으며, 쉐보레 브랜드를 유럽에서 철수시키는 등 고강도의 수익성 개선 사업을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은 이런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랙스(현지명 오펠 모카)와 스파크(현지명 오펠 칼)를 국내에서 전량 생산해 유럽에 오펠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GM 본사 차원에서 당장에 결정된 바는 없다”며 “확인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PSA가 오펠과 복스홀을 인수할 경우, 사실상 무주공산이 될 유럽 시장에서 GM이 어떤 자세를 취할지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클래스가 다른;
한국지엠 관계자는 “GM 본사 차원에서 당장에 결정된 바는 없다”며 “확인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PSA가 오펠과 복스홀을 인수할 경우, 사실상 무주공산이 될 유럽 시장에서 GM이 어떤 자세를 취할지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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