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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신임 사장에 ‘법무통’ 마커스 헬만 선임..왜?

데일리카 주재민 기자

입력 : 2017.02.13 09:40

수정 : 2017.02.13 09:58

디젤게이트로 물의를 일으킨 아우디⋅폭스바겐이 법무담당 신임 총괄 사장을 선임하고 정부와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일부로 마커스 헬만을 그룹 총괄 사장에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우디⋅폭스바겐은 요하네스 타머 사장이 세일즈⋅마케팅 전반을, 헬만 사장이 법무 관련 업무를 감독하는 2인 총괄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헬만 신임 사장은 폭스바겐 본사 법무팀 임원으로 근무하며 폭스바겐 그룹의 글로벌 법인 감독을 담당해왔다. 헬만 사장은 지난 2004년 미국⋅유럽 및 아시아의 폭스바겐 브랜드 상거래 관련 자문으로써 아우디⋅폭스바겐의 국내 법인 설립에도 참여한 바 있다.

그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M&A(인수합병) 및 투자 전문가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최근까지 본사의 디젤게이트 이슈 관련 전담 법무팀에서 근무했다.

아우디⋅폭스바겐 관계자는 “디젤게이트 이슈로 아직 판매를 못하고 있는 나라는 국내가 유일하다”며 “헬만 신임사장 선임은 본사 차원에서 국내 규정을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모델에 대한 리콜 절차에 돌입했으며, 폭스바겐 CC에 대한 추가 리콜을 위해 환경부 측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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