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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4개 모델 iF 디자인상 본상 수상..디자인 평가는?

데일리카 주재민 기자

입력 : 2017.02.09 15:19

수정 : 2017.02.09 15:21

현대기아차의 니로, 프라이드, K5왜건, i30 등 4개 차종이 iF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7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해당 4개 차종이 제품 디자인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iF 디자인상은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4 iF 디자인상’에서 2세대 제네시스(DH)가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i20, 2016년 아반떼ㆍ투싼에 이어 올해 신형 i30까지 최근 4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기아차는 ‘2010 iF 디자인상’에서 유럽 전략 차종 벤가가 처음 수상한 이후 매년 K5ㆍ스포티지R(2011년), 모닝(2012년), 프로씨드(2013년), 쏘울(2014년), 쏘렌토(2015년), K5ㆍ스포티지(2016년)에 이어 올해 니로ㆍ프라이드ㆍK5 왜건까지 8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특히 K5는 3회에 걸친 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 니로는 SUV 고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연비와 실용성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니로는 작년 하반기 유럽시장에 출시됐으며, 지난 1월부터는 미국 판매도 시작했다.

신형 프라이드는 간결한 직선 위주의 디자인과 매끄러운 면처리를 통해 한층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부분에서 점수를 받았으며 상반기 유럽시장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유럽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K5 왜건은 기아차가 처음으로 선보인 중형급 왜건 모델로, 정제된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신형 i30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하고 기존 대비 디자인 정교함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상반기부터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iF 디자인상 수상은 현대ㆍ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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