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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최초의 SUV ‘G650 랜덜렛’..럭셔리 SUV란 이런 것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02.08 09:06

수정 : 2017.02.09 13:03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최초의 SUV이자 최상급 럭셔리 모델인 G650 4x4² 랜덜렛의 이미지가 공개되어 주목된다.

G650 랜덜렛은 메르세데스-벤츠 G500을 기반으로 한 세미 오픈톱 오프로더 SUV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과 이미지는 러시아의 저널리스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업로드해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650 4x4² 랜덜렛은 기본 G-클래스 디자인에 충실한 깔끔한 외관과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구성되었다. 외신에 따르면 G650 랜덜렛의 앞좌석 공간은 협소하지만 불투명 칸막이로 구분된 뒷좌석은 거의 누울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감을 선보이며, 고급 퀼티드 가죽 시트와 리어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오프로드형 회의(?)'에도 적합할 정도의 안락함을 자랑한다고 한다.

G650 4x4² 랜덜렛의 차량 동력원은 AMG의 최신 알루미늄 유닛인 6리터 V12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최대 621마력에 최대 100.9kg.m 토크출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로는 7속 토크 컨버터 자동 기어박스를 적용했고 세 개의 전자식 디퍼렌셜 락이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G650 랜덜렛의 상세 제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2.5톤의 G65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3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시속은 230km/h 정도로 이와 비슷한 정도일 것으로 예상 가능하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G650 랜덜렛의 차량 휠아치와 하부 곳곳에는 탄소섬유가 사용되었으며, 타이어로는 피렐리 사의 스콜피온 ART를 장착했다. 차량 소프트톱은 전자식으로 개폐되며, 전작인 G500처럼 450mm에서 최대 1,000mm의 그라운드 클리어런스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가 미리 유출된만큼, 메르세데스는 마이바흐 G650 랜덜렛을 곧 공식으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650 랜덜렛은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실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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