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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크루즈 디젤’ 하반기 국내 출시

더드라이브 조창현 기자

입력 : 2017.02.08 06:51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참여하고 있는 (오른쪽부터) 한국지엠 황지나 부사장, 황준하 전무, 이병직 상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참여하고 있는 (오른쪽부터) 한국지엠 황지나 부사장, 황준하 전무, 이병직 상무.
한국지엠 쉐보레가 ‘신형 크루즈’ 디젤 모델을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한다.

한국지엠 차량구동시스템부문을 총괄하는 황준하 전무는 8일 열린 크루즈 시승행사(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에서 “제품 라인업 확대와 다양한 고객층 공략을 위해 크루즈 디젤 모델을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뉴 크루즈 시승
올 뉴 크루즈 시승
현재 국내에 출시된 크루즈는 1.4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 한 모델로 경쟁차인 현대자동차 아반떼, 르노삼성차 SM3 등과 비교해 선택의 폭이 좁다.

이와 관계없이 크루즈의 초기 반응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14영업일 동안 약 2000여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했다.

올 뉴 크루즈에 대해 설명하는 황준하 전무
올 뉴 크루즈에 대해 설명하는 황준하 전무
한국지엠 홍보부문을 총괄하는 황지나 부사장은 “크루즈가 1.4리터 한 모델로 출시됐고, 경쟁 모델보다 가격 선택의 폭이 좁은데도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황 부사장은 이런 분위기에 대해 “크루즈의 상품성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높고, 개성 있는 차를 기다렸던 고객들이 바로 구매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뉴 크루즈 가격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황지나 부사장
올 뉴 크루즈 가격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황지나 부사장
크루즈의 가격이 경쟁모델보다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쟁차보다 가격 선택의 폭이 좁은 것이지 결코 비싼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최신 플랫폼에 최적화된 1.4리터 엔진을 주력으로 기본 이상의 성능과 가치를 찾는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출시한 모델보다 에어백 숫자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국의 높은 안전 법규에 맞추기 위해서라고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올 뉴 크루즈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이병직 상무
올 뉴 크루즈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이병직 상무
한국지엠 기술연구소 올 뉴 크루즈 개발을 총괄한 이병직 상무는 “현재 에어백 시스템과 안전장치를 통해서도 충분히 고객 안전의 필요조건 이상을 만족시키고 있다”면서 “미국 모델은 그곳의 특성에 맞춰 세팅이 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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