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뉴스

메르세데스-AMG, 604마력 ′E63 에스테이트′..가장 빠른 왜건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02.03 09:03

수정 : 2017.02.06 08:32

메르세데스-AMG가 기본 E-클래스 에스테이트의 고성능 버전인 AMG E63 에스테이트를 공개해 주목된다.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으로 업그레이드된 E63 에스테이트는 최고출력이 기존 모델보다 40마력 높아진 604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무려 84.51kg.m를 나타낸다. 여기에 9단 스피드시프트 MCT 자동변속기가 함께 조합돼 환상적인 주행성능을 지닌다.

가속력을 살펴보면 E63 에스테이트는 기본 모델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만에 주파하며, 톱 레인지 모델인 S 4매틱+은 3.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시속은 속도제한을 푸는 AMG드라이버 패키지 적용시 최고 290km/h에 달한다.

AMG에 따르면 E63 에스테이트에는 엔진 효율을 위한 기통정지시스템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실린더를 제어하는 기술인 기통정지시스템은 도심에서 4개의 실린더만 연소시켜 연비를 늘려주고,1000-3250 rpm 구간은 자동으로 컴포트 모드로 바꿔주는 기능을 한다.

E63 에스테이트는 동일한 E63 라인업과 비슷하게 총 네 가지 드라이브 모드(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독립)가 제공된다. 여기에 최고등급인 S 4매틱+ 버전은 다이내믹한 주행을 이뤄주는 레이스 모드가 추가된다.

메르세데스는 이번 모델이 현재 웨건 세그먼트 중에서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가 자랑하는 신형 E63 에스테이트의 트렁크에는 기본 640리터의 적재공간이 있는데, 40:20:40비율로 좌석 폴딩을 하면 최대 1820리터로 공간이 늘어나게 된다.

실용성과 뛰어난 성능, 연비절감 기능까지 두루 갖춘 메르세데스-AMG E63 에스테이트는 3월 열릴 예정인 제네마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며, 예상 판매가격은 약 10만달러(한화기준 약 1억 천만원)에서 11만달러(한화 약 1억 3천만원) 정도이다.

클래스가 다른; [관련기사]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 하이퍼카 예상 렌더링 살펴보니
벤츠, C클래스 쿠페 도로주행 모습 포착..디자인 변화는?
[TV 데일리카] 벤츠, 사회공헌·고용창출 강화..네트워크 확대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