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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팬텀 VII, 13년만에 생산 중단..차세대 팬텀은?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02.01 09:06

수정 : 2017.02.02 13:51

롤스로이스가 제 7세대 팬텀 VII의 생산을 종료하면서 마지막 팬텀 VII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우아함의 표본"으로 불려온 현세대 팬텀 VII은 2003년 처음 등장했으며, 약 13년간 판매되어왔다. 그 이전작인 팬텀 VI 는 약 21년간 생산됐다.

롤스로이스가 공개한 마지막 팬텀 VII은 "유명한 롤스로이스 수집가"의 요청대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수집가는 마지막 팬텀 VII에 휠베이스 길이를 늘리고 1930년대 원양 정기선 선박을 모티브로 한 객실 디자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집가의 요청에 따라, 롤스로이스는 마지막 팬텀 VII 모델에 1930년대 스타일의 우드트림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은은하게 빛나는 두 개의 시계와 공예가 새겨진 우드 인서트, 파도와 현대 요트를 형상화한 문손잡이, 좌석 등은 "우아함의 정점"을 보여준다.

차량 외관은 블루 벨벳 색상이 입혀졌으며, 핀 스트라이프 타이어와 롤스로이스만의 트윈 코치라인이 새겨졌다.

롤스로이스의 CEO 토르스텐 뮬러 오트보스는 "롤스로이스 르네상스 시대의 첫 페이지를 장식한 팬텀 VII은 기품있게 무대를 떠나게 되었다. 우리는 바로 데뷔할 차세대 팬텀을 통해 전작의 성공을 이어나가길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담하고, 완전히 새롭게 세워진 아키텍쳐는 럭셔리의 최고봉을 선보이며 밝은 미래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롤스로이스가 자신하는 제 8세대 팬텀 VIII은 새로운 알루미늄 아키텍쳐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8년 출시를 앞두고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팬텀 VIII의 상세 제원과 공식 이미지는 올해 중순 이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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