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26 16:10
수정 : 2017.01.31 09:57

최근 현대기아차가 미국 슈퍼볼 중간 광고에 소개될 티저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슈퍼볼 경기는 미국에서만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미식축구 경기로, 작년 슈퍼볼 시청자는 평균 1억1000만명으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는 슈퍼볼에 각각 9년, 8년씩 광고를 이어나가고 있다.
시청률이 높은 만큼 광고 효과는 보장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캘리블루북에 따르면, 기아차 K5(현지명 옵티마)는 슈퍼볼 경기 종료 후 검색량이 평소 대비 496% 급증했다.
슈퍼볼 경기는 미국에서만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미식축구 경기로, 작년 슈퍼볼 시청자는 평균 1억1000만명으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는 슈퍼볼에 각각 9년, 8년씩 광고를 이어나가고 있다.
시청률이 높은 만큼 광고 효과는 보장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캘리블루북에 따르면, 기아차 K5(현지명 옵티마)는 슈퍼볼 경기 종료 후 검색량이 평소 대비 496% 급증했다.

■ 제네시스 홍보 채널로 슈퍼볼 적극 활용한 현대차
현대차는 지난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로 시작, 2009년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내용을 재밌게 표현한 슈퍼볼 중간광고가 큰 관심을 모았다.
2009년 방영된 현대차의 슈퍼볼 광고는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기사와 관련, 제네시스의 잠재적 경쟁자인 렉서스와 BMW가 고심에 빠졌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로 시작, 2009년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내용을 재밌게 표현한 슈퍼볼 중간광고가 큰 관심을 모았다.
2009년 방영된 현대차의 슈퍼볼 광고는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기사와 관련, 제네시스의 잠재적 경쟁자인 렉서스와 BMW가 고심에 빠졌다는 내용을 담았다.

영상 속에서는 렉서스와 BMW 임원들이 회의를 주재하는 도중 연신 현대를 연발하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고성이 오가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광고법상 비교 광고가 허용되는 미국의 특성을 이용, 렉서스와 BMW의 로고를 광고에 직접 삽입한 것은 눈길을 끈다.
광고법상 비교 광고가 허용되는 미국의 특성을 이용, 렉서스와 BMW의 로고를 광고에 직접 삽입한 것은 눈길을 끈다.

지난 2015년 공개된 제네시스의 슈퍼볼 광고는 이보다 가벼운 내용을 광고에 담았다.
북미형 제네시스 G80에는 카 파인더(Car Finder)기능이 제공된다. 이는 위치기반 서비스 (GPS)를 활용해 스마트워치 등 IT기기를 통해 차량의 위치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아버지는 이 기능을 이용해 딸의 데이트 전반을 추적한다는 내용을 담아 온라인에서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북미형 제네시스 G80에는 카 파인더(Car Finder)기능이 제공된다. 이는 위치기반 서비스 (GPS)를 활용해 스마트워치 등 IT기기를 통해 차량의 위치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아버지는 이 기능을 이용해 딸의 데이트 전반을 추적한다는 내용을 담아 온라인에서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 패러디 통해 광고에 유쾌함 담아낸 기아차
기아차는 쏘울 광고에 CG로 만든 햄스터를 등장시키며 높은 인기를 모았다. 기아차는 이 광고로 미국 내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015년 공개된 쏘울 EV 광고에서는 햄스터와 함께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부문 사장이 등장하는 장면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영상 속에 등장한 디자이너는 슈라이어 사장이 아닌 그와 닮은 외모를 가진 평범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쏘울 광고에 CG로 만든 햄스터를 등장시키며 높은 인기를 모았다. 기아차는 이 광고로 미국 내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015년 공개된 쏘울 EV 광고에서는 햄스터와 함께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부문 사장이 등장하는 장면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영상 속에 등장한 디자이너는 슈라이어 사장이 아닌 그와 닮은 외모를 가진 평범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이처럼 다양한 패러디 소스를 활용한 연출을 보여왔다. 지난 2014년 슈퍼볼 광고로 송출한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K9 (현지명 K900)의 광고는 매트릭스를 패러디했다.
영상 속 커플은 발렛 서비스로 맡긴 차를 되찾기 위해 호텔 로비로 나선다. 차 키를 돌려받는 장면에선 영화 매트릭스의 주인공 중 한명인 모피어스가 주인공을 맞는다.
영상 속 커플은 발렛 서비스로 맡긴 차를 되찾기 위해 호텔 로비로 나선다. 차 키를 돌려받는 장면에선 영화 매트릭스의 주인공 중 한명인 모피어스가 주인공을 맞는다.

파란색 키를 선택하면 현실의 럭셔리 카를, 빨간 키를 선택하면 진짜 럭셔리카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선택에 주인공은 빨간 키를 선택한다. 키를 손에 쥐는 순간 K9이 등장하는 구성이다. 이는 영화 속에서 빨간 약과 파란 약을 선택하게 하는 모피어스의 대사를 패러디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해 슈퍼볼 경기에 각각 90초, 60초 분량의 광고를 송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브랜드 가치를 중점적으로 전달하는 미니 다큐멘터리를, 기아차는 니로를 소개하는 내용의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스가 다른;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해 슈퍼볼 경기에 각각 90초, 60초 분량의 광고를 송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브랜드 가치를 중점적으로 전달하는 미니 다큐멘터리를, 기아차는 니로를 소개하는 내용의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스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