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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왜건, 현대기아 R&D 모터쇼에서 전시..국내 출시할까?

데일리카 화성=박홍준 기자

입력 : 2016.10.14 11:08

수정 : 2017.01.19 11:39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15일까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서 신기술과 경쟁차량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는 ‘현대기아 R&D모터쇼’를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현대기아 R&D 모터쇼는 업계의 정보 공유와 트렌드 파악의 장으로 활용돼왔다. 행사 기간 중 열리는 ‘협력사 테크데이’에는 35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섀시, 의장, 전자, 파워트레인, 환경차 등의 부문에서 개발한 18건의 세계 최초 신기술, 24건의 국내 최초 신기술 등 총 42건의 신기술이 소개됐다.

이번 R&D 모터쇼에서는 i20 액티브와 크레타, HB20X 등 현대기아차 43대와 해외 유명 브랜드의 경쟁 차종 53대 등 총 96대가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국내 출시 논란이 거세졌던 기아차 K5 왜건과 르노 클리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등은 협력사 관계자들에게도 관심을 모았다.

럭셔리 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렉서스 LS 등 플래그십 모델이 소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꾸려졌다. 현대차그룹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한 ‘기프트카’의 주인공들이 참여한 푸드존과, ‘파워배틀 와치카’를 테마로 꾸며진 키즈존, EQ900L과 니로를 배경으로 레이싱모델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등이 준비되었으며, 현대기아차 및 협력사의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원격주차 체험존과 가상현실을 이용한 자율주행 체험존이 구성됐다.

한편, 현대기아 R&D 모터쇼 행사장을 찾은 협력사의 한 관계자는 “R&D 모터쇼는 자동차 시장의 동향을 한눈에 파악하고 기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 라며 “우리와의 파트너로서 지속적으로 이런 기회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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