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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스포티지 등 50개 차종 무더기 리콜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7.01.19 02:23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등 50개 차종 15만5071대가 무더기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 메르데세스-벤츠 코리아 등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 투싼(TL)과 기아차 스포티지(QL)는 뒷바퀴 완충장치의 결함으로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제동 시 쏠림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 3일부터 2016년 7월 25일까지 제작된 투싼(TL) 8만8514대와 2015년 8월 1일부터 2016년 7월 27일까지 제작된 스포티지(QL) 6만1662대다.

또한 쏘나타(LF) 등 3개 차종은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Key Safety System 社)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충분히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5월 21일부터 2016년 10월 19일까지 제작된 164대다.

토요타 렉서스 NX300h 등 2개 차종은 주차 브레이크 불량으로 2014년 3월 12일부터 2016년 12월 7일까지 제작된 3004대를 리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E200 카브리올레 등 4개 차종은 주차등 불량으로 2014년 6월 27일부터 2016년 1월 12일까지 제작된 996대를 리콜한다. 아울러 ML 63 AMG 등 8개 차종은 탑승자 분류 시스템 오류로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2015년 3월 20일부터 2016년 3월 4일까지 제작된 124대를 리콜한다.

BMW 520d xDrive 등 25개 차종과 볼보 XC60 등 6개 차종은 에어백 인플레이터(오토리브 社) 불량으로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BMW의 경우 2016년 7월 29일부터 2016년 10월 12일까지 제작된 548대이며 볼보자동차는 2016년 8월 19일부터 2016년 10월 7일까지 제작된 59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각 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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