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12 07:57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기아차의 스포츠 세단 스팅어(Stinger)가 최고의 양산차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모터쇼 공식 지정 디자인 시상식인 ‘아이즈온 디자인 시상식(EyesOn Design Awards)’에서 스팅어가 양산차 부문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모터쇼 공식 지정 디자인 시상식인 ‘아이즈온 디자인 시상식(EyesOn Design Awards)’에서 스팅어가 양산차 부문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즈온 디자인 시상식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양산 및 컨셉트 차량 중 부문별 최고 디자인 모델을 선정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공식 디자인 시상식이다.
심사는 자동차 회사 디자인 담당자들과 자동차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에 의해 이뤄진다. 이번 심사는 토요타, 혼다, GM, 포드의 수석 심사위원 4명과 20명의 심사위원들이 맡았다.
심사는 자동차 회사 디자인 담당자들과 자동차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에 의해 이뤄진다. 이번 심사는 토요타, 혼다, GM, 포드의 수석 심사위원 4명과 20명의 심사위원들이 맡았다.


시상은 양산차 콘셉트카, 실내 디자인 등 총 8개 부문에서 이뤄졌으며 스팅어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차 40여개 중 최고의 양산차 디자인으로 뽑혔다.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사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좋은 자동차들을 많이 만들어 왔지만, 스팅어는 더 특별한 자동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사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좋은 자동차들을 많이 만들어 왔지만, 스팅어는 더 특별한 자동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팅어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기아자동차의 콘셉트카 GT와 매우 유사하다. 헤드라이트에서 범퍼 아래로 이어지는 ‘ㄱ’자형 선이 좀 더 부드러워진 것을 제외하면 콘셉트카의 모습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전면부는 중심부에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이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양 쪽에는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강인하면서도 균형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전면 범퍼 중앙과 가장자리에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뒷좌석 끝에서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C필러는 쿠페 디자인과 유사하다. 트렁크가 뒷유리까지 크게 열리는 해치백 형태다. 긴 보닛과 짧은 앞 오버행, 긴 휠베이스 ,긴 뒤 오버행과 넓은 숄더 라인으로 균형을 완성하고 고성능 자동차의 감성을 표현했다.

후면부는 블랙 컬러의 타원형 듀얼 트윈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 최신 디자인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수평으로 뻗은 대시보드 디자인으로 실내공간을 한층 더 넓어 보이도록 했다. 또한 항공기 엔진을 닮은 스포크 타입의 원형 에어벤트와 아날로그, 디지털 방식이 조화를 이룬 하이브리드 형태의 계기판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m]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