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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의 1000마력 하이퍼카..과연 어떤 차?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01.11 07:49

수정 : 2017.01.11 14:58

메르세데스-AMG가 최대 1000마력의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하이퍼카 ‘프로젝트 원’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된다.

메르세데스-AMG가 개발하는 하이퍼카는 2016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스케치 이미지로 소개되었다. 이후 사람들에 의해 ‘R50'이라고 불렸던 AMG의 하이퍼카는 지난 6일 CES에서 첫 티저 모습이 공개되었다. ’R50'이라는 이름은 AMG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지난 10일(현지시각) 메르세데스-AMG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하이퍼카의 이름이 ‘프로젝트 원’이라고 발표하면서 차량의 진짜 이름이 드러났다. 메르세데스-AMG는 프로젝트 원이 “도로를 달리는 2인승 차량 중 가장 환상적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고효율과 고성능을 자랑하는 세계 챔피언 포뮬라 원 파워트레인이 순수전기동력과 선택적 전륜구동 컨셉과의 조합으로 1,000마력의 하이브리드 파워를 발휘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는 프로젝트 원의 실루엣 이미지를 흐릿하게 보여준다. 차량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메르세데스-AMG 비전 그란 투리스모 컨셉과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프로젝트 원의 티저는 이보다 한층 더 공격적인 디자인을 지닌 듯 보인다.

메르세데스-AMG의 프로젝트 원은 올해가 가기 전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같은 커다란 행사를 통해 양산형 모델로 데뷔식을 치룰 것으로 전망되며, 큰 착오가 없다면 2018년 상반기부터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은 300대 정도만 한정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량 한 대당 약 2백만유로(한화 약 25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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