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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최초 ‘쉐보레 볼트 EV’ 북미 올해의 차 선정

더드라이브 이다일 기자

입력 : 2017.01.09 13:43

쉐보레가 오는 3월 국내에도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 ‘볼트EV’가 ‘2017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함께 후보에 올랐던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EQ900과 볼보 S90은 아쉽게 탈락했다.쉐보레 볼트EV가 미국 미시건주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7 북미국제오터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활동하는 60여 명의 자동차 전문기자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올해의 차’, ‘올해의 트럭’, ‘올해의 SUV’를 선정한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북미올해의차는 제품의 혁신성, 디자인, 안전성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쉐보레 볼트EV는 전기차로는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한국지엠을 통해 올 3월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는 볼트 EV는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383km에 이르는 등 기존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한 대중적인 전기차로 관심을 모았다.


한국지엠의 제임스 김 사장은 “볼트 EV만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 국내 시장 출시 후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볼트 EV는 올해 3월 열리는 서울모터쇼를 기점으로 공식 데뷔하며 올해 환경부가 진행하는 친환경 전기차 보급 사업에도 이름을 올린다. 따라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12월 환경부를 통해 1회 충전 주행거리 383km로 인증을 받았고 200마력에 이르는 최고 출력과 36.7kg.m의 최대 토크로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더 드라이브=dail.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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