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05 15:06
수정 : 2017.01.06 14:52

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 CT6가 독일 3사를 제외한 플래그십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수입 플래그십 세단 판매량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로 총 6383대가 판매돼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BMW 7시리즈, 아우디 A8이 뒤를 이었으며 캐딜락 CT6는 328대가 판매돼 4위에 랭크됐다.
이 밖에도 재규어, 렉서스, 링컨 등 비 독일계 브랜드들은 모두 연간 판매량 500대를 넘기지 못했다. 이는 지난 해 6383대가 판매된 벤츠 S클래스, 3293대 판매를 기록한 BMW 7시리즈와는 대조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수입 플래그십 세단 판매량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로 총 6383대가 판매돼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BMW 7시리즈, 아우디 A8이 뒤를 이었으며 캐딜락 CT6는 328대가 판매돼 4위에 랭크됐다.
이 밖에도 재규어, 렉서스, 링컨 등 비 독일계 브랜드들은 모두 연간 판매량 500대를 넘기지 못했다. 이는 지난 해 6383대가 판매된 벤츠 S클래스, 3293대 판매를 기록한 BMW 7시리즈와는 대조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 캐딜락 CT6, 재규어 제치고 4위 기록..“없어서 못판다”
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 CT6는 출시 초기부터 의미있는 판매량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T6는 작년 8월 출시 이후 지난 12월까지 평균 50여대 수준의 꾸준한 판매량을 내더니 작년 연간 누적 판매량에선 328대를 판매하며 비(非)독일계 플래그십 세단에선 1위, 전체 플래그십 판매에선 4위를 기록했다.
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 CT6는 출시 초기부터 의미있는 판매량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T6는 작년 8월 출시 이후 지난 12월까지 평균 50여대 수준의 꾸준한 판매량을 내더니 작년 연간 누적 판매량에선 328대를 판매하며 비(非)독일계 플래그십 세단에선 1위, 전체 플래그십 판매에선 4위를 기록했다.

CT6는 플래그십 세단임에도 7800만원에서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에 책정돼 국산 플래그십 세단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영업 일선에서는 예상 수요 대비 공급량이 많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캐딜락의 한 영업사원은 “CT6를 찾는 고객들은 많았으나 물량 확보가 어려웠다는 게 대다수가 갖는 아쉬움”이라며 “올해엔 공급량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딜락 관계자는 “CT6는 지난해 물량을 대다수 소진했다”며 “올해 공급물량 확대와 관련해 본사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 일선에서는 예상 수요 대비 공급량이 많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캐딜락의 한 영업사원은 “CT6를 찾는 고객들은 많았으나 물량 확보가 어려웠다는 게 대다수가 갖는 아쉬움”이라며 “올해엔 공급량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딜락 관계자는 “CT6는 지난해 물량을 대다수 소진했다”며 “올해 공급물량 확대와 관련해 본사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재규어 XJ, 전년도 대비 판매량 반토막..‘굴욕’
재규어의 플래그십 세단 XJ는 지난 한해 누적 269대를 판매하며 플래그십 세단 판매량 5위에 올랐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XJ 3.0D LWB 모델로 총 180대가 판매돼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XJ 2.0 SWB가 54대로 뒤를 이었으며, XJ 3.0 SC LWB가 35대로 가장 적게 팔렸다.
재규어의 플래그십 세단 XJ는 지난 한해 누적 269대를 판매하며 플래그십 세단 판매량 5위에 올랐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XJ 3.0D LWB 모델로 총 180대가 판매돼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XJ 2.0 SWB가 54대로 뒤를 이었으며, XJ 3.0 SC LWB가 35대로 가장 적게 팔렸다.

재규어 XJ는 파격적인 스타일로 출시 초기 큰 인기를 모았지만, 경쟁사들의 신차 출시로 판매 동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XJ의 판매량은 269대에 그쳤는데, 이는 2015년 판매된 419대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다.
■ 렉서스, 디젤게이트 반사이익 얻었음에도 ‘추락’
렉서스는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디젤게이트 여파로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은 수입차 브랜드로 평가받지만, 플래그십 판매량에선 웃지 못했다.
■ 렉서스, 디젤게이트 반사이익 얻었음에도 ‘추락’
렉서스는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디젤게이트 여파로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은 수입차 브랜드로 평가받지만, 플래그십 판매량에선 웃지 못했다.

렉서스 LS는 지난 해 193대가 판매됐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인 LS600HL은 45대를 등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2015년 317대를 판매한 것보다 크게 후퇴한 실적이다.
수입차 시장 초기 전통적 강자로 평가받던 LS460도 상황이 비슷하긴 마찬가지였다. LS460은 작년 148대가 판매됐는데, 이 또한 지난 2015년 기록한 246대보다 약 100여대 정도 감소한 기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LS도 출시 이후 오랜 기간 풀체인지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렉서스는 이달 중 신형 LS를 공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판매량 반등을 노린다.
수입차 시장 초기 전통적 강자로 평가받던 LS460도 상황이 비슷하긴 마찬가지였다. LS460은 작년 148대가 판매됐는데, 이 또한 지난 2015년 기록한 246대보다 약 100여대 정도 감소한 기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LS도 출시 이후 오랜 기간 풀체인지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렉서스는 이달 중 신형 LS를 공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판매량 반등을 노린다.

■ 링컨 컨티넨탈, 본격적인 공급 시작.. 12월 링컨 전체 판매량에서도 1위
링컨은 플래그십 세단 컨티넨탈에 대한 사전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차량 인도에 나섰다.
링컨 컨티넨탈은 지난해 11월 전시 및 시승차량 용도로 출고된 8대 이후 12월엔 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달 64대를 판매한 캐딜락 CT6보다 근소하게 앞선 수준이어서 주목된다.
링컨은 플래그십 세단 컨티넨탈에 대한 사전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차량 인도에 나섰다.
링컨 컨티넨탈은 지난해 11월 전시 및 시승차량 용도로 출고된 8대 이후 12월엔 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달 64대를 판매한 캐딜락 CT6보다 근소하게 앞선 수준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12월엔 링컨 브랜드 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 기록됐다. MKZ는 39대, MKS는 각각 19대가 판매됐다.
링컨 관계자는 “링컨 컨티넨탈의 시장 반응은 좋은 편”이라며 “글로벌에서도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어 올해 판매는 국내 공급 물량 확보가 관건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은 차를 판매한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총 5만6343대를 판매했다. 이어 BMW가 4만8459대로 2위,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각각 1만6718대와 1만3178대를 판매해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링컨 관계자는 “링컨 컨티넨탈의 시장 반응은 좋은 편”이라며 “글로벌에서도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어 올해 판매는 국내 공급 물량 확보가 관건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은 차를 판매한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총 5만6343대를 판매했다. 이어 BMW가 4만8459대로 2위,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각각 1만6718대와 1만3178대를 판매해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