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06 01:55

미국의 전기차 생산회사 테슬라가 파나소닉과 함께 네바다주에 건설한 공장 기가팩토리에서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 ‘2170’의 생산에 돌입했다. 테슬라의 배터리 대량 생산으로 단가가 30% 가량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테슬라에 따르면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왔던 새로운 배터리 2170 셀의 양산이 시작됐다. 파나소닉과 함께 생산하는 새로운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산형 전기차 모델3에 들어갈 예정이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모델S와 모델X에 파나소닉의 18650 배터리를 사용했다. 원통형으로 성인 남성의 검지와 비슷한 길이의 이 배터리는 밀도가 낮아 다른 회사의 전기차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노트북의 배터리팩을 포함해 무선청소기, 휴대용 스마트폰 배터리팩 등의 실생활에 매우 다양하게 활용하는 배터리다.
국내에서 테슬라를 직접 구입해 분해 분석(티어다운)한 자동차부품연구원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S는 차 바닥에 66개의 셀을 병렬로 연결한 그룹 6개를 배치해 총 396개가 들어있는 모듈을 14개 사용한다. 따라서 모델S 한 대에 들어있는 18650 배터리는 5544개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모델S와 모델X에 파나소닉의 18650 배터리를 사용했다. 원통형으로 성인 남성의 검지와 비슷한 길이의 이 배터리는 밀도가 낮아 다른 회사의 전기차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노트북의 배터리팩을 포함해 무선청소기, 휴대용 스마트폰 배터리팩 등의 실생활에 매우 다양하게 활용하는 배터리다.
국내에서 테슬라를 직접 구입해 분해 분석(티어다운)한 자동차부품연구원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S는 차 바닥에 66개의 셀을 병렬로 연결한 그룹 6개를 배치해 총 396개가 들어있는 모듈을 14개 사용한다. 따라서 모델S 한 대에 들어있는 18650 배터리는 5544개다.
테슬라 모델S는 이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으로 332km를 주행하며 225kW의 모터를 사용해 고성능 대배기량의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테슬라가 새롭게 양산에 들어가는 2170 셀은 기존의 18650에 비해 용량이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직경과 길이가 21mm와 70mm로 늘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이 배터리 셀을 사용해 목표가격 3만5000달러의 모델3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2170의 대량생산을 시작으로 배터리 단가는 30% 내려갈 것이며 2018년 공장이 완전 정상 가동되면 자체적으로 65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직간접적으로 주변 지역에 2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드라이브=dail.lee@thedrive.co.kr]
테슬라가 새롭게 양산에 들어가는 2170 셀은 기존의 18650에 비해 용량이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직경과 길이가 21mm와 70mm로 늘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이 배터리 셀을 사용해 목표가격 3만5000달러의 모델3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2170의 대량생산을 시작으로 배터리 단가는 30% 내려갈 것이며 2018년 공장이 완전 정상 가동되면 자체적으로 65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직간접적으로 주변 지역에 2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드라이브=dail.lee@thedr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