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05 16:42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5일, 푸조 토탈 팀의 세바스티앙 로브가 '2017 다카르 랠리' 대회 3구간 레이스 합산 결과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조 토탈 팀은 2구간 레이스가 펼쳐진 아르헨티나 레지스텐시아 구간에서 세바스티앙 로브가 토요타의 나세르 알 아티야보다 1분 23초 빠른 2시간 6분 55초로 1위에 올라서며 첫 스테이지 승리를 안겼다. 같은 팀 카를로스 사인츠는 2구간 레이스에서 3위를 기록하고, 스테판 피터한셀은 종합 순위 7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거센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3구간 레이스는 아르헨티나 산 미구엘에서 시작되는 구간으로, 2016년 다카르 랠리 챔피언인 스테판 피터한셀이 4시간 18분 17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카를로스 사인츠가 2위(4시간 20분 11초), 세바스티앙 로브(4시간 21분 25초)가 3위, 시릴 디프리(4시간 26분 5초)가 5위 등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이로써 종합 순위는 6시간 54분 56초를 기록 중인 세바스티앙 로브가 1위, 카를로스 사인츠가 42초 뒤진 2위, 스테판 피터한셀는 4분 18초 뒤진 3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시릴 디프리는 7시간 10분 21초의 기록으로 7위를 기록 중이다.

푸조 토탈 팀은 2016년 우승 포함 통산 12회 우승에 빛나는 스테판 피터한셀을 필두로 '랠리의 황제' 세바스티앙 로브, '다카르 랠리 챔피언' 카를로스 사인츠 그리고 다카르 랠리 바이크 부문 5차례 우승의 시릴 디프리 등 막강한 라인업으로 2016년 우승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39회째를 맞는 2017년 다카르 랠리는 세계에서 가장 거친 자동차 경주로 매년 사망자가 나와 '죽음의 랠리'로 불려지고 있다. 이번 대회부터는 파라과이가 추가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3개국 전역에서 진행되며 자동차·2륜 오토바이·트럭·4륜 쿼드 형식의 바이크 그리고 올해부터 추가된 UTV 등 총 5가지의 이동차와 함께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다양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