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02 02:27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이 국내 인증을 모두 마치고 판매에 돌입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9월 26일 이미 신차 발표를 마쳤고 미디어 시승행사도 개최하는 등 판매를 위한 준비를 차례대로 진행해왔지만 디젤 모델의 배출가스와 소음인증 절차가 늦어지면서 제동이 걸렸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볼보의 S90이 모든 인증 과정을 마쳤다. 10월 가솔린 모델인 S90T5가 인증을 받아 일부 전시장에 들어갔지만 본격적인 소비자 인도는 이뤄지지 않았다. 또, 가장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디젤 엔진의 S90 D4와 D5는 인증이 마무리되지 않아 약 400대의 사전 계약을 두고도 고객 인도 시점을 계속 늦춰왔다.
S90의 디젤 모델은 12월27일 인증과정을 마쳤다. 법적으로 소비자에게 인도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춰졌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연말에 인증을 모두 마무리했고 연초부터 본격적인 판매와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10월 전국 시승행사 이후 약 두 달간 이뤄진 사전 계약 물량이 400여대에 이르는 만큼 선 출고 물량 전달에 바쁜 연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90의 디젤 모델은 12월27일 인증과정을 마쳤다. 법적으로 소비자에게 인도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춰졌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연말에 인증을 모두 마무리했고 연초부터 본격적인 판매와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10월 전국 시승행사 이후 약 두 달간 이뤄진 사전 계약 물량이 400여대에 이르는 만큼 선 출고 물량 전달에 바쁜 연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볼보의 S90은 5990만원~7490만원의 중대형 세단이다. 볼보 브랜드에서는 가장 큰 세단이지만 독일산 대형 세단이나 국산 대형 세단에 비해서는 조금 작다. 엔진은 2.0리터 한 가지 블록을 사용해 디젤과 가솔린 전 모델에 사용하며 국내에는 디젤 모델인 S90 D5에만 상시사륜구동 AWD 옵션을 적용했다.
안전을 강조하는 볼보의 철학에 맞춰 야간에도 앞서가는 차, 사람과 자전거는 물론 대형견까지 구분해 추돌이 예상될 때 자동으로 정차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달 8일 미국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는 제네시스 EQ900, 쉐보레 볼트와 함께 ‘북미 올해의 차’ 결선에 오를 예정이다.
[더 드라이브=dail.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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