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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닝·쉐보레 크루즈, 내달 17일 동시 출시..‘주목’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6.12.29 14:43

수정 : 2016.12.30 13:19

기아차 신형 모닝과 한국지엠 쉐보레 크루즈가 내달 17일 같은 날짜에 동시 출시될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끈다. 이처럼 신차발표일이 동시에 맞물리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달 17일 신형 모닝의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며, 한국지엠 쉐보레 크루즈 역시 이날부터 공식 판매된다.

기아차는 지난 22일 신형 모닝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프로젝트명 ‘JA’ 아래 개발된 신형 모닝은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6년 만에 공개되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디자인을 통해 넓어 보이는 느낌을 부각시켰으며, 기아차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강조해 통일성을 준 모습이다. 후면부는 기존 리어램프 디자인을 따른 C자형 형상을 더 명확하게 연출하고 램프폭을 넓혀 시인성을 높였다.

내부에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통해 와이드한 이미지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집중한 디자인이 채택됐다. 이 밖에도 내비게이션은 센터페시아 윗부분에 올라오게 세팅됐는데, 이에 대해 기아차는 운전자의 주행 중 시야 피로감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라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모닝은 내년 상반기 기대주로 경차 시장에 새로운 자극제가 돼 절대 강자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의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는 차체 사이즈가 커지면서도 차체 중량은 오히려 기존 모델 대비 112kg이 경량화 된 것으로 전해졌다. 크루즈는 10년만에 풀체인지되는 모델로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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