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2.29 13:20
수정 : 2016.12.30 10:21

폭스바겐이 IT 전문가들을 1000명 이상 고용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폭스바겐은 28일(현지 시각) 향후 3년 동안 1000명 이상의 IT 전문가들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칼하인츠 블레싱(Karlheinz Blessing) 폭스바겐그룹 경영 이사회 멤버는 “폭스바겐그룹은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화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 E-모빌리티, 자율주행 기술과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 자동차 산업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게임 산업 및 리서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IT 전문가들을 영입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연결성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

마틴 호프만(Martin Hofmann) 폭스바겐그룹 CIO는 “우리가 마주한 과제는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롭고 다양하다”며 “폭스바겐그룹이 정의한 IT는 국제협력, 창의적인 조직의 다양한 업무 처리, 가장 진보된 기술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미 지난 몇 달간 로봇 및 인공지능 전문가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은 내년 1월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완전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미니버스 전기차를 공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은 오는 2025년 전후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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