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2.22 08:07
수정 : 2016.12.22 12:23

폭스바겐 산하 브랜드이자 신형 '코디악'으로 주목을 받았던 스코다가 신형 옥타비아 라인업을 완성하는 '옥타비아 스카우트'를 선보여 주목된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와 오토에볼루션 등은 지난 21일 스코다가 옥타비아 스카우트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스코다는 이틀 전인 20일에도 동일한 옥타비아 라인업인 vRS를 공개했던 바가 있다.

이로써 스코다는 기본형 옥타비아와 RS모델, 그리고 스카우트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었다. RS 모델은 기본 세단의 고성능 버전이며, 스카우트는 오프로드 주행에 강한 웨건형이다.

스코다 옥타비아는 2017년형을 맞으며 전면부가 새롭게 변화했다. 업프론트에는 신형 코디악과 비슷한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으며, 가운데가 세로 잘려진 헤드라이트 스타일이 눈이 띈다.

옥타비아의 듀얼 헤드라이트는 공개 당시 어색한 디자인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해외 외신 오토에볼루션은 스코다 옥타비아의 헤드라이트를 지적하며 '최악의 페이스리프트'라고 표현했으며, 스카우트 모델에 장착된 오프로드형 하부 스키드 플레이트에 대해서는 '촌스러운 물고기 이빨같다'라고 혹평했다.

디자인에 대한 논란은 접어두고, 차량 동력원을 살펴보자면 신형 옥타비아는 기본 모델에 1.0리터와 1.4리터 페트롤 유닛이 적용되며, 디젤 엔진으로는 1.6리터와 2.0리터 엔진이 있다. 여기서 스카우트 버전은 두개의 디젤 엔진으로 구성되는데, 2.0리터 디젤 유닛은 각각 145마력과 178마력을 발휘하며 오프로드 주행에 알맞도록 '러프 로드 팩'과 서스펜션 세팅 등이 장착되었다.

신형 옥타비아에는 사각지대 보조장치나 후방 경고기능, 객실 보호장치나 충돌 직전 안전밸트를 꽉 잡아주고 창문은 닫아주는 지능형 방어 장치가 안전기능으로 탑재되었다. 차량 내부에는 9.2인치 터치스크린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가죽 시트 등이 적용되었고 운전자의 좌석 세팅을 저장하는 컴포트 패키지 옵션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스코다의 신형 옥타비아와 vRS, 스카우트 모델은 1월에 열리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 북미시장 등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