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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9800만원대 E400 4MAITC 출시..반(半) 자율주행

데일리카 주재민 기자

입력 : 2016.12.22 10:50

수정 : 2016.12.22 10:54

벤츠가 신형 E클래스의 최상위 트림모델 E400 4MATIC을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5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E클래스의 여덟 번째 라인업 더 뉴 E400 4MAITC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E400 4MATIC은 V6 3.0리터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최고출력 333마력과 최대토그 48.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곧 출시될 E63 AMG를 제외한다면 E클래스 라인업에선 가장 높은 출력사양의 모델이다.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에 적용되는 디지뇨(Designo) 트림이 적용된 실내는 최고급 가죽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밖에도 현존하는 주행보조 시스템 중 최고수준으로 평가받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를 기본사양으로 채택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차간거리 조절 및 스티어링 조향 보조,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차선 이탈방지 시스템,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총 8가지의 첨단 주행보조사양이 패키징된 주행 보조 시스템이다. 사실상 준 자율주행이 구현된다는 것이 벤츠의 설명이다.

차량 충돌이 일어나면 벨트 내의 에어백이 팽창하여 가슴의 충격을 흡수하고 탑승객의 부상위험을 줄여주는 뒷좌석 벨트백(Beltbag), 좌우 각 84개의 LED 로 구성된 멀티빔(MULTIBEAM) LED 헤드라이트, 자동 주차 기능 파킹 파일럿(Parking Pilot),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등이 적용돼 한층 더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적용된 3존 자동 에어컨디셔너는 앞좌석 센터페시아와 센터 콘솔 뒷부분의 버튼을 통해 손쉽게 운전석, 보조석, 뒷자석의 개별 실내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설정된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센서를 통해 햇빛, 공기상태, 습도 등 외부 요인까지 감지하여 최적의 실내공기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고급 사운드 시스템인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총 590 와트의 출력을 내는 13 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9 채널 DSP(디지털신호프로세서)앰프를 통해 입체적인 음향을 구현한다.

한편, 신형 E400 4MATIC의 가격은 98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벤츠는 향후 AMG와 쿠페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E클래스 라인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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