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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내수 판매 10만대 돌파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6.12.20 01:38

티볼리 에어 그랜드 화이트
티볼리 에어 그랜드 화이트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 모델인 티볼리가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티볼리 브랜드를 출시한 지 23개월만이다.

티볼리는 지난해 출시와 더불어 소형 SUV 시장 판매 1위에 오른 뒤,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에 힘입어 쌍용차의 판매 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다.

지난 11월 말 기준 티볼리의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9% 성장했다. 티볼리 브랜드는 렉스턴이 갖고 있던 기존 기록(28개월)을 5개월 가량 단축하며 쌍용차 모델 중 최단기간에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티볼리 갤럭시 그린
티볼리 갤럭시 그린
동시에 쌍용차는 올해 3분기 기준 7년 연속 내수시장 성장을 달성하는 한편 23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9년만에 연간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의 내수 10만대 판매 달성을 기념해 지난 19일 10만 번째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쌍용자동차 서울 강서구 발산대리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10만 번째 티볼리 출고 고객과 쌍용자동차 채규병 서울강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전달식을 진행했다.

10만 번째 티볼리 차량 주인공 유지완(34세) 고객
10만 번째 티볼리 차량 주인공 유지완(34세) 고객
송영한 쌍용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티볼리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는 합리적인 가격에 차급을 뛰어넘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데다 디젤 엔진과 티볼리 에어 출시 등 꾸준한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한 결과”라며 “지난 9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적용해 소형 모델임에도 프리미엄급 안전성을 갖춘 2017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오는 2018년에도 판매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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