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2.17 00:20
기아자동차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니로(Niro)가 시범 주행에서 지금까지 미국 출시 전체 차종(車種) 가운데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L당 32.6㎞였다.

16일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에 따르면 니로는 지난 4일(현지 시각) 로스앤젤레스(LA) 시청을 출발해 3714.5마일(5977.9㎞)을 달려 11일 뉴욕시청에 도착했는데, 사용한 휘발유는 48.5갤런(183.6L)이었다. 평균 연비가 L당 32.6㎞였던 셈이다. 실제 니로의 미국 공인 복합연비는 L당 20.8㎞인데 이보다 50% 이상 높은 수치가 나온 것. 기아차 측은 "공인 연비는 일정 조건을 정해놓고 측정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나 도로 환경에 따라 실제 연비는 더 높거나 낮게 나올 수 있다"면서 "이번에 니로를 8일 동안 몬 운전자 2명은 연비 운전 전문가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2011년에도 K5 하이브리드로 미국 48개 주 1만2710㎞를 완주하며 평균 연비 L당 27.46㎞를 달성, 기네스 세계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2011년에도 K5 하이브리드로 미국 48개 주 1만2710㎞를 완주하며 평균 연비 L당 27.46㎞를 달성, 기네스 세계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